<!-BY_DAUM->
이것 저것 앞뒤 잴것없이 갑자기 훌쩍 떠났습니다.
물 한병에 빵하나 들고...,
이렇게 입고,
난로도 없이 이렇게 꼼짝않고 밤 샜습니다.
전투낚시.
어쩌다 1년에 한두번 가져보는 시간이기에 1분 1초라도
아껴서 눈을 부릅뜨고 쪼았지요.
바로 이자리,
아시는 분은 아실것 입니다.
앞쪽 본류는 거의다 떡붕어,
뒷쪽 둠벙은 나오면 토종붕어...,
밤새 한마리도 잡지 못하다가
잘나오던 옆엣놈 간 자리로 옮겨서
날 새면서 몇마리 잡았습니다.
힘이 장사 더군요.
아픈 왼팔이 불편해서 걸어서 당길때 마다 힘들었습니다.
쓰레기는 덤 입니다.
눈에 보이는 케미 봉지, 떡밥봉지, 라면봉지 만 대강 주웠습니다.
쐬주병 10개 주워서 봉투값 1,100원 짜리 에서 400원 보태고,
간나쌔끼들...,
제 집구석에도 그러는지 원..ㅉㅉ
출처 : 초원낚시클럽
글쓴이 : 면도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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