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같이 새벽 4시에 일어나 낚시를 다녔습니다.
시간 있을때 자유롭게 마음껏 다녀보자는 심정으로...,
결과물은 없습니다.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여기서 조금하다 고기가 안나오거나 여건이 나쁘면 바로
짐싸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형식 이었습니다.
다녀본 결과 "길산천" 만 큰고기 나오냐 였습니다.
아래 화보로 몇일간의 낚시놀이 대신 합니다.
먼저 서포 수로 입니다.
이쪽 석축지대는 고기는 그런대로 나오는데 밑걸림이 너무 심합니다.
수문 오른편에 영감쟁이가 텐트치고 몇일째 둥지 틀어 놓았습니다.
수심은 1.2~1.5m 정도 입니다.
건너편 철새 관찰소 쪽은 밑걸림은 조금 덜한데 수심이 너무 깊어(2.5~2.8m) 고기가 붙지 않습니다.
사진 상으로 나무 끝나는곳(갈대 시작하는곳) 에 2자리 있는데 3일전에 4짜 나왔다고 해서 오늘 앉아 봤는데
채비만 몇개 뜯기고 바로 짐 싸서 다른곳으로 갔지요.
다음은 "단상천" 입니다.
거기서 만난사람들의 말로는 "길산천" 마릿수나 고기 크기에 비해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4일전 에 가고 오늘 또 갔는데 구경온 사람의 말로 내자리 50m쯤 옆에서 하는 낚싯꾼이 4짜 한마리와
9치 한마리를 잡아놓고 있다고 하더군요.
수로 폭은 넓은곳이 4.0대 던지면 거의 건너편에 닿을것 같습니다.
물론 조금 더 넓은곳도 있지만...,
수심은 대개 1m 남짓.., 가운데 조금지나서 물골이 있는데 거기는 1.5m 정도...,
주차하기 좋고 무엇보다 조용해서 좋습니다.
건너편 여주에서 왔다는 두명이서 집 지어 놓고 있습니다.
바닥에 아주 보일러 까지 깔았더군요.
1톤 더블캡 차량 옆에 "보일러, 수도, 정화조, 욕실 수리" 라고 있 있었습니다.
다음은 "송정지"(가화지) 입니다.
제방을 지나 수몰나무 지역 입니다.
시간 있으면 2~3일 둥지틀고 들이 대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 그림이 좋았습니다.
"송정가든 "(유료 시절 뱃터) 바로 지나 수몰나무 지역.
조금 지나 다리 직전.
윗 그림 이어 다리 직전.
윗 그림중 포인트 한곳,
윗 그림 이어 그 옆 포인트,
수몰 나무옆 구멍에 짧은대로 붙이면 금방이라도 대물붕어가 나오게 생겼습니다.
물색이 너무 좋습니다.
저기 부유물좀 치우고 ...,
그림이 환상적 이네요.
다리건너 바로 아래 입니다.
의자와 사람 서있는곳 반대편이 윗 그림들 입니다.
주차하기도 편리 합니다.
단 사람이 많이 몰리는 휴일등 은 안되겠지요.
2차선 길가에 15대정도 주차할수 있고 차에서 내려 조금만 언덕을 지나 논을 건너면 됩니다.
"충화지" 가는길이 새로 뚫렸습니다.
예전엔 "서동요" 셋트장 을 지나 꼬불꼬불 갔는데..,
이젠 여기서 바로 우회전하면 됩니다.
"충화지" 상류권 입니다.
저기 전봇대 아래 사람들 있는곳이 주요 포인트인 상류 갈밭 입니다.
위 동네 쪽에서 부터 유입구가 있어서 좋은 포인트인데 아쉬운것은 좁은 2차선에 갓길 마저 없어 주차가 곤란 합니다.
저기 나무아래 빨간색 물건 있는곳이 제가 오늘 오후 2~3시간 낚시한 자리 입니다.
준설을 해서 3.2칸 거리되는 지점이 2.8m 정도 됩니다.
옥내림 한대로 붕애 몇수에 꽁치만한 피래미 수십수 했습니다.
이상 몇일간의 조행기를 대신할 낚시놀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