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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도 안터지고 물 맑은 계곡지.

navy79 2012. 8. 26. 22:08

토요일 ,

오늘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찿아간 논산의 계곡지 "춘산제"...,

 

 

상류 쪽으로,

편집을 하지않고 원본 그대로 올려 봅니다.

저 쪽으로 상당히 넓은 밭과 수십년전에 버려진듯한 드문 드문한 폐가들이 있습니다.

우측 으로는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는데 낮에도 불알이 얼정도로 차가운 물이 많이 흐릅니다.

여름 가족끼리 피서낚시 에는 제격 인듯...,

 

 

제방

낚싯꾼 두명이 먼저와서 선점한 자리...,

저기서 몇일전 90Cm 짜리 향어가 나왔다는군요.

현지인 말로 예전에 가두리 양어장이 있었다고...,

 

.

저 뒷쪽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넘이 인데 맑은 물이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저수지로 진입하는 포장길,

동네에서 부터 1Km 남짓 올라 오는데 비교적 길도 넓고 진입하기 좋습니다.

 

 

제방 아래에 이렇게 넓은 밭이 있습니다.

조그맣게 집짓고 살고 싶네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다른 각도 에서...,

우측에 일수님, 좌측에 애찬 님.

 

 

최대로 당겨서...,

 무지하게 덥네요.

 

나도 자리를 잡아야지요.

차 가까운곳이 최고 명당,

땀 뻘뻘 흘리며 낫을들고 진입로를 만듭니다.

 

 

겨우 만들었습니다.

그림 좋네요.

고기야 나오든 말든...,

 

 

일찌감치 삼겹살에 쐬주한잔 걸치며 저녁 식사를 하고..,

 

 

애찬님 자리,

봄에 나무옆에 바짝 붙이면 죽여줄것 같네요.

물론 지금도...,

 

 

오리도 띄우네요.

계룡시에서 왔다던데 여기 정보에 대해서는 빠삭 하네요.

아마 틈만나면 여기를 파는것 같습니다.

식사를 같이 하며 이것 저것 궁금한것 정보도 캐보고..,

 

 

상류로 이렇게 옛날 집터며 밭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전봇대 등이 없는걸로 봐서 호롱불 켜고 살다 떠난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폐가며 사람이 살았던 흔적들이 많이 눈에 띄이고 기가 느껴 집니다.

여기서 내가 전을 펼친 제방 까지는 한참을 걸어서 내려가야 합니다.

그래도 차 한대 겨우 지나다닐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승용차는 안되고...,

 

 

케미 꺽기전..,

30, 32, 30(옥내림),36, 38, 그리고 60대 까지

수심은 30대가 1.6m 에서 60 장대는 7m 까지 나오고...,

수몰 육초대 끝선에 정렬 했습니다.

 

밤이 되니 하늘에 별들이 쏟아질듯 초롱 거리고 반딧불이 날라 다니는걸 보니 마치 40 여년전 어릴때 깨끗하던

고향동네 밤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아침,

저는 23:30분경 차에 들어가서 03:30분에 나왔습니다.

이젠 힘들어서 쉬어가면서 하려고 합니다.

전투 낚시는 자제 하고...,

 

 

상류 쪽,

간밤에 두명이 더 들어 왔습니다.

이곳을 잘 아는 사람들 이겠지요.

 

밤 사이 입질 없었습니다.

보트 조차도...,

몇일 전에는 나왔다는데...,

물속 사정을 어찌 인간이 알겠습니까.

"꽝" 이 있어야 다음이 기대 되는것을...,

 

 

하룻밤 자연에 신세지고 거기 없었던듯 철수 합니다.

 

 

케미 하나까지 주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