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찌는 뿌리 라도 내렸는지 말뚝 이고...,
낚싯꾼의 타는 속도 몰라주고 야속하게 날은 슬금슬금 밝아오고..,
어제 펴놓은 뜰채는 제 할일을 잃은채 하릴없이 제 자리를 지키고...,
몸이 안좋던 "거상"님.
결국 방을 뺏네요.
이 길을 다시 지나...,
"악동" 님.
"전기"님.
꿈나라 에서 4짜를 보시나?
아주 편안 합니다.
4짜 가 나왔던 "씨두" 님 자리...,
"고동소리"님
간밤에 처녀귀신 안나오던가요?
아니면 붕어귀신 이라도....,
그나마 "4짜붕어"님 은 아침장을 보시내요.
"추붕"님 낚시에 집중 하세욧!
스마트폰 그만 하시고...,
물가에 왔으면 낚시만 하는것 입니다.
저 멀리 건너편 "은하수 목장" 아래 포인트 에서도 아침장을 보고 있네요.
보살핌이 끊어진 둠벙엔 을씨년 스러운 적막만이 감돌고...,
맨날 사진만 찍었지만 정작 내사진은 없었는데...,
등산화 속에 갇혀서 고생하는 발에 거풍도 시키니 시원하기 이를데 없네요.
이제 적당히 낚싯대 접고...,
"풀피리"님.
차 꽁무니에 망탱이 걸어 말리며 들어오고..,
괴상 스럽게 생긴 붕어 한마리 가져 오시고,
1등 40.5Cm 를 한 "씨두"님.
개인 최고 기록 입니다.
2등 "풀피리"님.
39.5Cm
저도 한껀 했는데 회원님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저도 집에가서 큰소리 칠 때도 있어야 할것 아니겠습니까?
맨날 "꽝" 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
하여튼 저는 옥실지 에서 붕어 운은 없지만 상품 운빨은 타고 났습니다.
다 뽑아가고 맨 나중에 내가 뽑았는데 하필이면 4장 남은 표딱지에 1,2 등이 남아서 3등 인 내가 뽑기
1등이 될줄이야...,
전에 옥실에서 했을때도 이상한 일로 해서 2등 이었던 내가 1등 상품인 모두가 눈에 불을 켜고 탐내던 비싼
핸드백을 탔었지요.ㅎㅎ
귀신이 도와주지 않고는 그렇게 안될것 입니다.
앞으로 내가 회장을 하는한 포인트 만 바꿔가며 옥실에서 정출을 맡아놓고 할랍니다.ㅋㅋ
이의를 제기하는 회원이 있으면 무조건 그 에게 회장을 넘길것 이니 그리 아세요.
각설하고.
마무리 지어야 겠네요.
솔직히 이번 정출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젠 어느정도 그간 마음의 짐을 벗고 다독이며 앞만보고 나가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을 이번 정출로 마무리 짓고 새롭게 변신 해야 할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