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은 목요일 일과 끝나고 공주 "명곡 낚시터" 에 가려고 했는데 마누라님 이 심부름을 시키는 바람에
집으로 퇴근.
금요일 오래간만에 평일 아침 게으름을 피우며 뒹굴 거리다 먼저 한군데 들러 봅니다.
전주-군산간 산업도로를 타고 끝까지 가서..,
완주군 이서면 반교리 "관상어 마을" 수로 입니다.
이 수로 옆에 물고기 양식장들이 있어서 거기서 도망나온 붕어, 잉어, 향어 등이 잘 나온다는 곳 입니다.
그런데 물을 많이 뺐네요.
저기 길 끄트머리(입구 쪽) 수로 에서 무슨 공사를 하나 봅니다.
폭은 2~30미터 정도...,
수문 아래..,
차는 길가 한쪽에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주차하고..,
어디가나 저 쓰레기.
제발 자기가 가져간것 만 이라도 가져 오도록 합시다.
일단 여기서는 낚시를 할수 없어서 계획대로 "종천지" 로 향 합니다.
13시경 "종천지" 에 도착 했으나 날이 너무 더워서 도저히 대를 펴지 못하고 점심 도시락을 먹으며
그늘에서 쉬었습니다.
누가 개인 좌대도 만들어 놨네요.
전에는 노지도 1만원씩 받았는데 지금은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관리실 아래에 수상 잔교 같은 것이 있는데 여기만 5천원씩 받고 수상좌대만 서너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석산쪽 으로 개인 주차장 아래,
여기는 동네 주민이 덤프트럭을 가지고 사업하는데 트럭 한대 댈수 있게 매립을 해서 개인 주차장을 만들어 놓고
저녁 늦게 들어와 주차를 하니 비어 있다고 주차를 하면 안됩니다.
야영 낚시 하기좋은 포인트.
드디어 만든 내자리..,
황새낫 을 휘둘러 "사계청소" 를 하고 자리를 닦았습니다.
좌로 부터 32, 28, 32대 3대 떡밥대로 셋팅.
수몰 육초 끝 자락 수몰 버드나무 앞에 맟춰서...,
수심은 대략 1.2~1.4m.
좌측에서 2번, 가운데서 한번, 우측에서 한번 의 입질이 있었고...,
드디어 아침 6시쯤 에 좌측 32대 로 걸었습니다.
조금 벌을 세우다 놓아 주고..,
주차 조건이 너무 좋네요.
지금은 그늘에 주차 하려고 이렇게 차를 대 놓았는데 왼쪽으로 차를 대고 5미터 쯤 내려가서 낚시하면 됩니다.
나무 그늘아래 조용하고 이번색 탐색을 했으니 조만간 시간내서 한번 더 들어가야 겠습니다.
"추붕" 님 자리,
날도 뒈지게 더운데 내 옆자리에 시원한곳에 자리를 만들어 놨더니 맘에 안든다고 저 자리에 앉더니
수심이 무려 3.5미터 정도 나오고 바닥 편차가 너무 심해서 밤새 고생만 했습니다.
초릿대 한개 해먹고,
15천원 짜리 찌 날리고...,
아마 석산에서 무슨 일때문에 포클레인 으로 둠벙을 판것 같습니다.
석산 입구 에서 마을쪽 으로..,
석산 입구,
석산 입구에서 이렇게 저수지를 끼고 이렇게 길이 나 있습니다.
"추붕" 님 4륜구동 차를 타고 올라갔는데 도대체 끝이 어딘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사방댐을 쌓아서 놀기 좋은 장소도 있습니다.
물이 깊은것 같네요.
옥색 물빛을 보니...,
이렇게 길이 끝없이 잘 나 있습니다.
트래킹 하기 좋게 길 옆으로는 소나무가 우거져 있고...,
집에 와서 지도로 탐색해 보니 차가 통행할수 있는 이 산길이 주산, 비인 까지 이어져 있더군요.
걸어서 간다면 최소 산에서 1박은 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낚시도 낚시지만 숨어있는 좋은 구경 했네요.
나와서 아침밥 겸 해장으로 칼국수 하고...,
내일은 "명곡지" 2차전 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