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 낚시터" 5번 방가로 예약 했습니다.
거의 이십 몇년 만에 마누라 하고 낚싯터에 가보네요.
오랫만에 낚시 가자 하니 좋아 하네요.
방가로 비용 십만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낚시터 관리실에 도착,
저기 우측으로 난 길을 올라가면 낚싯터 입니다.
좌측이 우리가 머물 "5번" 좌대,
수심이 4m 정도 나옵니다.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한가 하네요.
역시 유료든 무료 노지 던지 주말은 피해야 합니다.
내자리.
28, 28, 32 3대 를 바닥으로 채비를 예민하게 셋팅 했습니다.
"추붕"님 자리,
36 쌍포 로 셋팅.
건너편 주차장 아래 "70" 번대 자리...,
낮에는 나오지 않는데 케미 꺽고 부터는 하늘색 파라솔과 그 옆 2개의 파라솔 있는 자리에서 줄기차게 나오더군요.
유료터에도 잘 나오는 자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저 3자리 만은 유독 잘 나옵니다.
그래서 그자리를 바톤터치 하더군요.
아침에 그 사람들이 놓고간 대를 살펴보니 2편납 봉돌에 다시 분할봉돌 채비로 아주 예민하게 찌를 맟추었고...,
우리 자리는 저녁 먹기 전에는 고기들이 붙어서 잘 나오는가 싶더니 저녁을 먹고나니 집어가 풀어졌는지
나오지 않고 한마디씩 깔작이는 입질만...,
그런데 아침에 보니 그게 붕어 입질 이었다는...,
내 채비도 상당히 예민 한데 그런 채비로도 입질을 받아내지 못하고 붕어 6마리 로 "면꽝" 은 했고
그나마 아침에 50남짓한 잉어 를 걸어서 몸을 풀었네요.
고탄성 붕어대 인 가벼운 "무한" 28대로 걸어서 10여 분간 벌섰습니다.
수심 4미터 에서 나오는 당찬 몸짓이 정말 일품 이더군요.
살짝 빨고 들어가는것을 노리고 있다가 번개같이 챔질 해서 대를 세웠는데 초릿대가 물에 닿고
대가 완전 "U"자 로 휘더군요.
마누라가 뜰채질 해주고...,
저기 주차장 "취사금지" 팻말 아래 4자리...,
조만간 채비를 한대만 만들어서 꼭 다시 갈것 입니다.
저기 석산 아래 잔교,
저기도 좌석은 몇개 없지만 잘 나오는곳이 따로 있습니다.
"2번" 방가로,
길 아래 "1번" 방갈로,
"1번" 방가로 뒤 윗쪽 길 옆으로 맑은 계곡물이 흘러 내려 세수도 하고..,
또 올것을 기약하며 다시한번 뒤돌아 보며...,
정면이 "3번" 방가로,
우측이 내가 낚시했던 "5번" 과 그 옆으로 "4번" 방가로 가 20여 미터 사이를 두고 붙어있고,
좌측이 주차장 아래 "70번" 대 노지 자리...,
비록 고기는 몇마리 나오지 않았지만 하룻밤 잘 쉬었습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추붕"님 덕에 먹을것도 푸짐하고(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마누라도 오랫만에 나오니 좋아하고,
무엇보다 계곡지 이다 보니 바깥과 기온 차이가 5도 정도 나서 너무 시원 했습니다.
뚝방 길,
들어갈땐 저 나무들 아래로 직진 하여 올라가서 한바퀴 돌아 나갈때는 이길을 타고 나가는 "일방통행" 길 입니다.
저수지 아래로 국도 까지 나가는길 ..,
나오는 길에 집 한채..,
마누라 저렇게 집 짓자고 하는데 나는 별로 네요.
이렇게 해서 올해 휴가 낚시 끝 입니다.
내일부터 일상으로 돌아가서 또 지지고 볶고 해야 합니다.
내년 휴가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