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나마 사진 몇장 올립니다.
멀리 부터 "일도" , "어부", "추붕"
낮 날씨는 정말 좋네요.
주차 공간은 우리 차지..,
앞 3095 차량은 복구 낚시 하시는 어르신,
"추붕"님 자리,
어찌 텐트가 엉성 하네.
"어부"님 자리,
난로가 압권 이네.
아무리 추워도 부랄밑에 땀 날듯...,
저 멀리 "홈마트"님 자리,
이렇게 당겨서...,
그 왼쪽 옆 빈자리는 아직 전을 차리기전 "티카"님 자리,
내 자리,
어찌 어설퍼 보이네요.
"꽝" 조사 "시낚"님,
맹탕에서 뭔 낫질 이여?
곧 죽어도 낚싯대 10대 펴야 직성이 풀립니다.
저녁시간,
"화기애매" 하네.
"추붕"님 얼굴 불콰 하니 신났고...,
괴기야 나오든 말든 마시고 죽자!
저녁 먹고난 후 까지도 분위기 정말 좋았습니다.
날은 따뜻하고,
바람도 없고...,
하지만 야식후 갑자기 바뀐 날씨
상황은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제발 구라청의 예보가 맞지 않기만 바랐는데...,
그 광란의 밤을 지새고 밝아오는 아침 여명,
이제와 말이지만 나는 밤에 일어날 일을 미리 예감하고 낚싯대 도 2대 만 펴고 파라솔도 걷어두고
있다가 야식 끝난후 바로 바로 전을 걷어 바람이 불어도 지장이 없을 "행운가든" 앞 쪽으로 이동하여
차속에서 비바람이 그치길 기다리며 새벽 6시 까지 차에서 취침모드에 들어갔습니다. ㅋㅋ
잔잔한것 같지만 바람이 조금 잤을뿐 입니다.
밤 늦게 도착한 "고동"님,
어젯밤 그 광풍에 엄두가 나자 않아 전을 차릴수 없어 아침 8시 다 되어서 전을 차리고 있고...,
"늦게 배운 도둑질에 밤새는줄 모른다" 더니
그 열정이 대단 합니다.
내가 날씨간 안좋으니 서너대만 펴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섶다리까지 펴고 삽을 들고 바닥 자리를 고르는걸 보니
그럴 생각이 전혀 없나 봅니다.
결국 "고동"님 대를 다 펴고 얼마 있다 우린 철수 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7~8치 붕어 얼굴은 보았네요.
낚시 끝내고 집에 와서 차 안에 있던 낚시장비 모두 내려 놓았습니다.
내년을 기약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