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금천수로 다녀 왔습니다.
굳이 낚시 목적이 아니라
탐색 차...,
"송학교" 건너서..,
"송학교" 다리 위에서 본
하류 쪽..,
상류 양수장 앞으로 홍산 쪽...,
금천의 상류 발원지는 "옥산 저수지" 입니다.
이 자갈길을 따라
1.2kM 정도 가면..,
이렇게..,
뚝방에 주차 하고
장짐을 울러 메고 200m 정도 논길을 지나
걸어 가면,
본류와 둠벙을 사이에 두고 포인트가 있습니다.
물이 약간씩 흐르네요.
낚시 30여년 만에
이만한 고기 처음 잡아 봅니다.
4짜 보다 어려울듯..,
떡밥에 하도 깔작 대기에 준비 하고 있다가
맘 먹고 챔질 했더니
정확하게 윗 입술에 걸려서 이런게 나오네요.
저녁 케미를 꺽고 나서 부터
아침 6시 까지 저 왼쪽 36대 와
가운데 38대 에서 쉴새 없이
입질을 해서 한잠도
자지 못하고 밤새것 챔질과 떡밥 투척을 했더니
어깨가 욱신 거리네요.
오른쪽 27대 는 메기 잡으려고 지렁이 쓰다가
빠가만 나와 귀찮아서 그냥 놔둬 놀고 있고,
크기는 7,8,9치 급 토종 으로 찌도 잘 올려 주고..,
다른 사람들은 옆, 건너, 뒷 편 으로
열댓명 이 있었는데
아침 까지 빠가 1마리 붕어 3마리 나와 거의 말뚝.
물이 낮게 있어서 붕어 를 잡을때 마다
저 망탱이 들어 올려
고기 넣고 던지는게 고역 이었습니다.
수로가
갈수록 토사가 쌓여 얕아지고 있네요.
십여년전 갔을때 만 해도
수심이 1.5m 이상 나왔던것 같았는데...,
아직 시즌 전 이라
길이 잘 나있지 않고
여름철에 여기까지
물이 넘친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어
풀에 온통 흙탕물이 말라 붙어 있어 불편 하지만
낚시꾼의 흔적인 쓰레기는 별로 없습니다.
"송학교" 로 통하는 길옆의 코스모스 가
가을임을 알려 주네요.
망탱이 에 던져 넣다가 떨어트린 것을 제외 하고
가져온 붕어만 35마리 입니다.
금천수로 붕어 씨알이
아직 여물지 않았네요.
나락 베고 밤에 추위가 느껴져야
굵어질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