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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3일 김제 금판지

navy79 2015. 5. 26. 23:55

 

 

푸른 5월,

 

 

하얗게 슬픈 5월..,

 

 

피보다 붉은 5월...,

 

 

 

우여 곡절 끝에 5월 정출을 치뤘습니다.

 

먼저 회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또 한번의 상처를 여미고

그래도 여러 회원을 만난다는 부푼 마음을 안고

적지로 향 합니다.

 

 

옛날 관리실 에서 바라본 우안,

 

 

중앙부,

 

수심이 20m 가 넘는다 지요.

 

 

좌안,

 

향어 양식장의 흔적이 흉물 스럽게 남아 있네요.

 

 

 

내자리,

 

7대를 펴 보았습니다.

 

수심은 1.5m~2.8m 사이...,

 

여기서는 아주 낮은편 이네요.

 

 

"도장인" 님,

 

말 없이 커피 협찬 고맙습니다.

 

이번달 부터 공식적인 협찬은 받지 않으나

자발적인 협찬은 고맙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홈마트" 님,

 

허리가 아파 본부석 에서 제일 가까운,

 

차에서 3m 거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남자는 허리힘 인데...,

 

모두들 조심 합시다.

 

 

넓직한 공터에 자리한 본부석 에선,

 

 

 

우리의 저녁꺼리인 백숙이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보기좋게 익어 가고...,

 

 

 

"거상" 님,

 

낚싯대 7대 에 릴 이 12대 네요.

 

부디 오늘밤 대물 장어 해서 몸보신 하세요.

 

 

"한매디" 님,

 

오랫만에 참석 했는데

옥내림 채비로 실력 발휘 하려나?

 

뒤에 고추밭 조심 하세요.

 

주인한테 혼나지 말고...,

 

 

"고동소리" 님,

 

수심이 너무 깊어 찌 맞추기가 힘든가 봅니다.

 

하기야 이쪽 라인이 대강 5m 정도 나오니...,

 

 

전에 없던 건축물이 하나 있네요.

 

불법 인지 적법 인지 몰라도

여기서 손꼽는 포인트 였었는데...,

 

 

"검은 독수리" 님,

 

무엇을 그리 심각하게 생각 하시나요?

 

 

"삼촌" 님,

 

코너자리 에 자리 잡았네요.

 

여기쪽도 나름 이곳의 포인트 인데..,

 

 

관리소 쪽을 바라보며 좌측 과..,

 

 

 

우측.

 

 

일찌감치 저녁 식사를 하고,

 

모두들 열낚 모드 로...,

 

 

 

다시 허기진 배를 야식으로 달래고,

 

 

 

그렇게 밤은 지나가고,

 

아침,

 

 

"한신" 님,

 

밤새 아무 소식 없답니다.

 

 

"도장인" 님 도 마찬 가지..,

 

 

 

"홈마트" 님도 별수 없나 봅니다. 

 

 

 

자기 할일 다한 본부석만

밤새 덩그러니 제자리를 지키고..,

 

 

날씨가 건조 하여

먼지 풀풀 나는 흙길,

 

 

 

길게 서 있는 릴대는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채

아침 햇살에 몸을 말리고 있고,

 

간밤 장어 힘찬 입질에

방울 딸랑임은 없었고..,

 

 

 

점방 주인은 어디 갔나?

 

해가 동동 한데 아직도 차 속에 퍼질러 자고 있나??

 

내 그리 낚시와서 술먹지 말라고 말 했거늘

듣지 않고 퍼 먹더니 입질을 몇번이나 놓치고

 

채비를 수초에 감았는지...,

 

 

"고동소리" 님,

 

그래도 끝까지 해보겠다고

집중 하지만,

 

 

 

겸언쩍었는지

헛 웃음만 날리고,

 

 

 

"검은 독수리" 님도

별수 없는듯,

 

 

늦게 온 "나그네" 님,

 

발 앞에서 터트렸다지요?

 

많이 아쉬웠 지요??

 

옆 사람은

4짜 혹부리 올렸는데...,

 

 

"삼촌" 님,

 

고기는 못잡았어도

그래도 "화이팅" 입니다.

 

 

 

모두 모여 간밤 낚시 이야기꽃 을 피우고,

 

별수 있나요?

 

이번에도 뽑기로 결정 합시다. 

 

아무래도 시조회 를 잘못해서 부정이 탓던지

동티가 났나 봅니다.

 

그렇치 않고서야 정출 연속 3번 동안

8치 한마리 나오지 않고 "꽝" 일수 가 있을까요?

 

 

1등.

 

"도장인" 님,

 

 

2등.

 

"삼촌" 님,

 

 

특별상.

 

"거상" 님 과 같이온 초등학생,

 

 

같이 모여 인증샷 하고,

 

 

여기 에서 낚시라는 공통 언어로

정다운 이야기 를 나누며 

하룻밤 추억을 쌓고 다음을 기약 하며

 

아니 온듯

자리를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