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
타타대우 담장 철망 개구멍으로 들어온 들개 두마리를 생포 했습니다.
야성이 살아 있어 사람을 보면 으르렁 거려 "너 그러면 잡아 먹는다" 했더니 표정이 슬퍼 보이네요.
맘대로 돌아 다니던 자유를 박탈 당하고 개줄에 적응이 안되어..,
"토끼와 닭은 죽어서 똥을 남긴다"
전에 키우던 토끼와 닭집 아래에 남아 있던 똥을 퍼다 밭두렁에 덮어 주고...,
어서 봄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농부의 심정 으로...,
언제부터 있는지 모르게 하릴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꿩 지킴이.
매립지 공터 풀밭 11만평.
회사에 일거리가 없어서 출근해서 1시간 정도 일지 쓰고 장비 점검 하면 일이 없네요.
밭을 지키는 꿩 지킴이도 제 할일을 잃고...,
들개가 들어와 나가지 못해 집을 지어주고 식당 짬밥을 먹여 키우고 있고 벚나무옆 풀밭 한쪽에 밭을 3두렁 개간하고
옛 집터 자리에 있던 배 나무도 전지를 하고 가지를 줄로 매달아 관리 하기 좋게 잡아 주었습니다.
올해는 배 맛을 볼수있게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