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비.

 

 

 

 

 

 

 

바람이 비에게 말했다.

"나는 몰아 칠테니 너는 퍼 부어라"

요즘 태풍에 버금가는 바람이 몰아치고 비가 내린다.

마치 13년 전 그때 처럼 때가 되었음을 알려 주듯이..,

비 바람 그치면 흔들리던 나무의 잔 가지들과 노쇠한 잎들은 땅바닥에 흩어 지겠지.

정부와 회사측 의 행태가 바람과 비 같다.

이제 편하게 맘 정리 하고 쉬어야할 시간 인가 보다.

그러고 보니 어느덧 내 나이도 만만치 않아 현역 에서 퇴장할 때 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