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평 쯤 되는 저수지 우측 상류 쪽 으로..,
토요일 부터 3일간 연휴다.
금요일 밤 여기서 낚시하던 후배 둘이 참게 성화에 낚시를 못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토요일 아침에 다시 연락 해보니 열댓번 참게를 걸었는데
올리다 떨구고 잡은거는 5마리 라고 하며 참게 낚시를 하려거든 빨리 오라고 한다.
제방측..,
44, 44, 46 3대 의 낚싯대 1,2 번대를 빼고 참게망을 달아 고등어 미끼를 썼다.
초저녁에 나온 참게..,
밤이 되니 간간이 나오는데 수달이 수시로 와서 찌 앞에서 켁켁 거리며
위협을 하고 비가 오다 멈추다 를 계속 한다.
아침에 세어보니 18 마리 다.
아침에 비가 온다기에 일찌감치 철수를 하고...,
오후 4시쯤 길산천 자전거 다리 아래 자리 잡았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너울이 쳐서 찌를 볼수가 없어서 21시 쯤 철수 하고..,
일요일날 다시 그 저수지로 갔으나 입질 한번 못받았다.
아마 그 근처에 있던 참게를 다 빼먹어서 그런것 같다.
날씨는 왜 그리 따갑던지..,
심심해서 셀카 한장..,
뿌리라도 내렸는지 꿈쩍도 안하는 찌..,
오후에 현지꾼 한사람이 들어 왔다.
장비 설치가 다 끝난것을 봐서 캔커피 한개를 주며 말을 붙이니
저수지에 대한 현지꾼만의 고급정보를 숨김없이 말해준다.
케미를 꺽고 얼마 후 밥먹으러 간다고 낚싯대좀 봐달라 는데 20~30분 간격으로 2번을 근사하게 찌를 올린다.
나오면 최소 허릿급 이상 대물 이라는데 두번씩이나 찌를 올려 주니..,
다음주에 여기 다시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