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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지천" 에서..,

navy79 2017. 8. 31. 23:12

엊그제 불볕 더위에 고생 이더니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가을 바람이 느껴집니다.

이제 다시 낚시 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오늘은 전 부터 마음 먹은 곳으로 조금 멀리 나가 봅니다.

집에서 65키로, 딱 1시간 걸립니다.

예전엔 여기서 청양을 가려면 한나절 걸렸는데 지금은 도로가 잘뚫려 오고 가기 편해 졌습니다.

 

"금정교" 포인트,

포인트 바로 뒤에 넓은 공터가 있어 낚시 하기가 아주 편 합니다. 

그림 좋고 자리 편한 곳 에서는 고기가 나오지 않는 법 인데..,

고기가 나오고 안나오고 는 둘째 문제 이고 우선은 자리가 편하고 주변이 깨끗해야 낚시에 집중 됩니다.

 

건너편 고목 나무가 서 있는 동산,

 

우측 으로..,

마름이 밀려와 자리를 덮고 있어 치웠습니다.

 

깨끗하고 넓은 주차장,

뚝방 쪽 에 아담하고 시원스런 정자도 있습니다.

낚시인 들 스스로가 치우는지 쓰레기가 별로 없습니다.

오후 2시쯤 도착 했을땐 몇 사람 없었는데 4시쯤 되니 평일인데 불구 하고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낚시 자리는 대충 열댓 자리 정도 나오는듯 합니다.

 

뚝방에 서있는 밤나무 에도 토실토실 밤송이가 달려 있고..,

 

상류측 보 에서 엊그제 내린 비로 물이 많이 흐르고 있습니다.

 

뚝방 위에서 본 주차장 전경,

 

차에서 내려 1.5m,

좌측 부터 28, 24, 32, 28 떡밥 으로 4를 깔고,

어젯밤 밤낚시를 한 옆에 조사님 에게 살짝 조황을 물어 봤더니 밤새 배수를 하고 엊그제 내린 비로 흙탕물 져서

몰황 이었다고 합니다.

물가에 석축과 풀들을 살펴보니 30cm 정도 윗쪽 으로 젖어 있습니다

수심은 4대 비슷해서 60cm 정도,

45cm 찌를 빼고 모두 25cm 찌로 교체 해야 했습니다.

밤낚시 찌맛은 포기 하기로 하고..,

 

밤 낚시를 위해 쉬며 셀카 놀이도 하고,

 

저 물속 두레박 안에 붕어 있습니다.

 

일찌감치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아침,

안개가 많이 꼈습니다.

어젯밤 해가져서 케미를 꼿고 11시 까지 뜨문뜨문 입질이 있다 12시 쯤 되자 입질이 끊어졌습니다.

사실 말하면 마자 의 파상 공격에 두손 들었습니다.

10번 입질 오면 9번 마자..,

그렇다고 챔질을 안할수 없고,

 

아침 해 뜨기 전에 낚싯대 한대 들고 걸어서 밤에 잡아내던 현지꾼 이 나갔길래

수심을 체크 해봤더니 1.4m 정도가 나오네요.

하루를 더 해볼까 했는데 피곤하고 힘들어 낚시하는 의미가 없어 철수 했습니다.

이젠 하루 밤 낚시를 하고 나면 허리, 어깨 팔 등이 아프고 힘드네요.

다음 주중에 다시 한번 가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