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릴, 30, 32, 36, 26 5대를 폈습니다.
32수심 1.2M,
땅에 자갈이 많아 받침대가 꼿히지 않아 편성이 엉성 합니다.
날 밝을때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밤 낚시 돌입,
밤이 많이 길어졌네요.
초저녁 케미를 꺽고 8치 붕어가 힘을쓰며 나오며 어느정도 입질이 오더니 11시쯤 되니 뚝 끊어 집니다.
건너편 노란 텐트 에서는 저녁내 술먹고 떠들고...,
자정쯤 차에 들어가 눈을 붙이고 02시에 일어나 다시 낚시를 했지만 여전히 입질이 없습니다.
해뜨기전 안개가 끼며 많이 춥습니다.
건너편도 입질이 없는지 동이 터도 사람들이 나오지 않고..,
그나마 밤새 열심히 해서 망탱이 안에 고기 있습니다.
알밤,
벌써 추수를 했네요.
또 한해가 다갔음을 실감 합니다.
엊그제 모를 심은거 같았는데...,
낚시를 다니며 물가를 찿다 보면 1년이 너무 짧고 빨리 지나가는것을 실감 합니다.
아침을 먹고,
시원한 그늘아래 차속에서 한잠 자고..,
오래된 고목 팽나무, 참나무 그늘이 있어 낮에 차안에서 쉬기 정말 좋네요.
하루를 더하기 위하여 20KM 쯤 이동하여 "신양천" 으로 가봅니다.
신양 면소재지 바로 옆...,
정자 인지 제실인지 풍광좋은 신양천을 앞으로 하고 동산 위에 있네요.
그러나 수심이 50cm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아 바닥이 훤히 보이고
물이 흘러 낚시하기 좋은 상황이 아니어서,
탐색만 하고 결국 철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