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교"
올해 다시 찿아갔습니다.
하류 측,
상류 측..,
"남면" 가는길 2차선 도로,
아직 은행잎이 푸르게 붙어 있습니다.
이 뚝방길 을 따라 1km 쯤 가면 목적지 입니다.
여기..,
아래, 위 양측으로 낚시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느낌이 쎄 합니다.
예년의 경우 이 시기에 오면 좋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낚싯대를 펴다 빈바늘에 40cm 정도 되는 잉어를 걸어서 손맛을 찐하게 보고 있습니다.
작년에 하던 쪽수문 왼쪽자리,
여름 물에 쓸려 나가 낚시 자리가 많이 변했습니다.
30, 32, 28 로 3대를 폈습니다.
수심은 32대 기준 1.5m 정도..,
오늘 미끼는 바닐라 와 딸기 글루텐 짝밥 입니다.
자리 오른쪽,
자리 왼쪽,
낚시를 별로 하지 않았는지 많이 하는 몇몇 자리를 빼고 거의 생자리 수준 이라서 작년에 하던 쪽 수문 왼쪽 으로
30m 쯤 들어가는 희미한 길을 개척 해야 했습니다.
아침,
밤 01:30분 까지 쪼았으나 대부분 수중턱 밑에 붙인 32대 에서만 21~25cm 되는 토종 붕어가 따박 따박 나옵니다.
떡붕어는 나오지 않고 수로붕어 답게 작은 붕어가 째는힘이 좋습니다.
아랫쪽에 서는 수달 가족이 있는지 "꽥' 꽦" 거리며 첨벙거려 아주 시끄럽습니다.
들국화,
향기가 좋네요.
쑥부쟁이 꽃도...,
12 마리..,
아침이 되니 살치들이 설쳐대서 낚시 불가 입니다.
해가 뜨고 파라솔이 마르기를 기다려 9시경에 철수 합니다.
근처에 흩어져 있는 쓰레기를 한자리에 모으고,
캔과 프라스틱, 소주병 은 차에 실었습니다.
여기와 집에 가던길에 들렀던 "축동지" 에서 소줏병 32개 를 주워서 3,200원 받았습니다.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소중한 자원 이고 돈 입니다.
"용당교"..,
상류 동방리 측..,
하류 측..,
오래간만 에 구 도로 를 달려 "축동지" 에 들려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