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차가워 졌습니다.
날이 추워야 잘나오는곳,
만경강 을 찿아봅니다.
정자 를 지나서,
오늘 낚시할 자리 좌측 으로 상류 방향...,
우측이 하류 로 새만금 방조제 쪽 입니다.
정면 모래톱..,
물이 U 자 로 크게 휘돌아 갑니다.
석축 자리,
우측 분홍색 옷 입은분 은 73세의 할머니 입니다.
옆 의 아들하고 자주 오는분 인데 낚시 스킬이 장난 아닙니다.
가끔 붕어와 같이 나오는 숭어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면 "아! 낚시 많이 하셨구나"
하고 느껴집니다.
철수 할때 보면 20리터 하얀 통 으로 한가득 잡아 가십니다.
무게로 치면 20키로 가 넘어 갈듯 합니다.
그분이 먹지 않고 누가 갖다 달라 한답니다.
32대 로 수심이 4.5m 정도 나옵니다.
깊은 수심에서 나오는 붕어 라 엄청 힘을 쓰네요.
조금 잡으면 팔이 아플 정도로..,
그러나 물때에 따라 갑문을 열고 물을 빼는지 물이 흘러 찌 보기가 어렵습니다.
어느정도, 몇번정도 낚시를 해야 감이 올 정도 입니다.
물이 한방향 으로 흐르지 않고 수시로 흐름이 바뀌니 더 어렵습니다.
거기에 바람이 동풍, 서풍 수시로 바뀌며 불어 대고..,
이렇게,
한쪽으로 일렬 주차 하면 다른 차가 비켜갈수 있습니다.
더 추워 지면 수백미터 되는 이 도로 구간에 차 댈곳이 없습니다.
이 길을 따라 아래로는 익산을 지나고 윗쪽 으로는 강뚝을 따라 하제 앞 까지 자전거 길이 수십키로
잘 닦여 있습니다.
한마리 걸어내고 있습니다.
입질 파악이 어려워 입질이 뜸 하면 벼라별 전략, 전술을 다 동원하여 붕어와 싸워 봅니다.
이 채비는 중통 채비 입니다.
여기 내수면측은 이미 예전에 어업 보상이 다 끝난줄 아는데 고깃배가 지나 다니며 물살을 일으킵니다.
아마 불법 어로 일것 입니다.
해가 지고 있네요.
잡은 고기를 들어 올려 봅니다.
많이도 잡았네요.
그렇치 않아도 상태가 안좋은 팔꿈치가 시큰 거리네요.
일요일 새벽 에 다시 가 봅니다.
연안에 불법 좌대를 지어놓고 밤을 새고 있네요.
붕어를 얼마나 잡으려고 저렇게 욕심을 내는지...,
신고 해야 될것 같습니다.
말라 가는 풀위에 서리가 하얗게 내렸네요.
먼저 바닥 채비 32대 한대만 펴 봅니다.
중통채비 30대 와 번갈아 사용 합니다.
바닥은 맹탕 으로 석축만 넘기면 장애물 없이 채비 안착이 잘되니 굳이 떡밥에 장대 써서 고생할 필요는 없으나,
여기에 자주 다니는 후배 말에 의하면 같은 자리 라도 잘 나오는 칸수가 있답니다.
옆 에 앉아 있는 아저씨 46대 로 넣자마자 연신 걸어 냅니다.
여기 고수 인듯..,
씨알은 모두 6~8치 정도 입니다.
후배와 둘이 아침 7시 부터 오후 3시 까지 50마리 정도 잡았습니다.
약 15kg 정도..,
그리고 여기..,
인가도 없는 산속
아버지 산소 아래 둠벙에 다 풀어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