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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대회.

navy79 2018. 6. 4. 14:34


낚시 밴드  친목 모임인 "전북 월척"  낚시 대회가 익산 "옛골 낚시터" 에서 있었습니다.


 낚싯터 입구,


 익산 3공단 뒷쪽에 있습니다.


 봉동 쪽 에서 들어 오는길..,


 입구 쪽 들판,

약간 경사가 있는 곳의 길다란 다랑가지 논 을 파서 낚싯터를 만들었습니다.

물은 지하수를 끌어 올리고..,


 이렇게 들어가면..,


 우측으로 새로 관리사를 짓고 있고,


 정면에 있는 식당겸 관리사,

식사는 김치찌게 백반이 있다는데 메뉴판이 없어 다른 종류는 모르겠고, 

미리 주문하면 삼례시장에서 생닭을 바로 가져다 해주는 닭볶음탕 이 아주 맛있으며 밑반찬이 깔끔하고

무엇보다 여사장님이 친절하고 이모님 같이 정이 있습니다.


 관리사 앞 주차장,

20여대 주차 가능 합니다.


 

 손맛터,

수심은 32대 기준 대략 2m 남짓,

폭은 2호칸 에서 48대 정도 던지면 건너편 석축에 닿을것 같고,

길이는 150~200m 정도 될것 같은데 구간별로 부이줄 을 띄워서 5~6칸(?) 으로

나누어 놓았으며 어종은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향어, 향붕어, 잉붕어, 메기등이 있고 입어료는 24시간

기준 1만원 인데 더 해도 누가 뭐라하지 않습니다.


 미리 12자리 나오는 2호칸 을 예약해서 우리들 만 밤새 웃고 떠들며 낚시 했습니다.

 

 회원 8명이 1,2,3 차전 으로 5시간을 낚시 했는데 1등 9마리, 2등 7마리, 3등 6마리

나머지 2~3 마리의 저조한 조과가 있었습니다.

미끼는 글루텐과 어분을 섞었는데 낚시가 끝난 새벽 4시 까지 도무지 입질 파악이 안됐습니다.

깔짝이는 입질,챔질할 틈도 없이 빠르게 쭉 올리는 입질, 깜빡 끌고 들어가는 입질, 벼라별 입질이 계속 되는 가운데

미끼도 바꿔 보고, 채비도 바꿔 보고 대 길이도 바꿔 보고 심지어 내림대 까지 온갖 전략, 전술을

다 동원 하며 초 집중 을 해봤지만 경기 시간 내 아쉬운 2마리의 조과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역시 고기반 물반 의 양어장 이라고 만만히 보면 안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줬습니다.

양어장 환경에 닳고 닳았으며 주둥이가 터진 고기가 많고 특히 올해 부화한 붕어, 잉어, 떡붕어 치어들의

성화가 밤새도록 찌를 가만히 두지 앟았습니다.

역시 그래도 1등을 한 채비를 보면 아주 예민한 채비로 찌를 15cm 정도 올려 깔짝만 하면 채던지,

2등 의 채비를 보면 거의 풍덩 채비 인데 올렸다 끌고 들어가는 입질에 떡밥을 부드럽고 푸석하게

달아주는 32, 34대 의 채비에 고기가 나왔습니다.

 

 

 관리실 쪽 으로..,


 낚싯터가 활 처럼 휘어져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번 엔 08, 12칸 향어대 를 가지고 향어 손맛을 봐야겠습니다.

손을 씻으려고 물에 담그면 향어가 손에 닿을 정도로 떡밥 부스러기를 먹으려고

발밑에 우글 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