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빠져 저수지가 반으로 나뉘었다.
예전 같으면 물 가운데 였을 저끝으로 한참을 걸어 들어가,
대낚을 할수 없어서 릴을 펴보기로 한다.
물이 가득찼다면 상상도 할수 없었던,
가운데서 제방을 바라보고 5대 를 펼쳐 본다.
3시간 을 기다렸지만 입질이 없어서 가운데로 더 걸어 들어 가본다.
옛날 무슨 구조물이 있었던지 소나무 말뚝 흔적이 보이고 더 안쪽 으로는 인위적 으로 쌓은
돌무더기 도 보인다.
부식된 상태를 보니 상당히 오래된것 같다.
물속 땅에 나무를 박아두면 어지간한 세월에는 나무가 썩지를 않는법 인데..,
그 옆에서 발견한 오래 된듯한 백자 막사발,
귀가 좀 떨어지고 물속에 오래 있어서 인지 청색 안료가
밖으로 이염되어 나욌을뿐 대체적으로 상태는 양호 한데
생활자기 였던듯 오래사용 해서 걷 표면에 마모가 심하다.
.
사발 안쪽,
겉 모양,
오는길 에 완포수로,
트랙타 로 포인트 바닥을 잘 정리하여 놓았다.
금강 합수머리 수문쪽 으로,
이 것은 20여년 전 인 1996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하여 은파저수지 물이 거의
마르고 옛날(조선 시대 축조된 저수지 임) 길이 드러 났을때
상류인 상평으로 넘어가는 길쪽 골 에서 발견한 그릇 받침,
가마터가 있었던듯 주위에 도자기 파편이 무더기로 흩어져 있는 틈에서 찿은것 인데
그릇이 잘못 나오니 도공이 인위적 으로 깨버린것 같은 흔적이 있고 두쪽으로 쪼개져 있던것을
강력 접착제로 아귀를 잘 맟춰 붙여 놓았다.
아랫쪽 굽 부분,
발견장소, 일시를 써 놓았다.
이번에 축동지 에서 발견한 그릇과 같이..,
낚시터를 다니다 자세히 주위를 살펴 보면 보면 가끔 이런 재미도 쏠쏠한데
근처 다른 저수지에는 옛날 철을 제련하던 로 가 있었던듯 주위에 숯가루와 섞인 까만 흙들과
철을 제련하다 불순물과 같이 나온듯한 붉게 산화된 부스러기들이 굴러 다니는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