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건너 돌 언덕 위에서 짬낚 하다 갑자기 30cm 정도 물이 차 올라 와서 고립 될뻔 했네요.
옛날 바닷물 들어오고 할매들 모래찜질장 있던 시절 아사리 잡다 죽은 사람들이 생각 나서
고기 망탱이 털어 버리고 겨우 도망 나왔습니다.
앞만 보고 아사리 조개 를 캐다 뒷쪽 갯골 부터 물이 들어오는줄 모르고
물이 들어오니 거센 갯골 물발에 조갯자루를 버리고 도망 가야 하는데 욕심에
무거운걸 짊어지고 뻘바탕을 뛰려하니 빨리 가지를 못해서 많이 쓸려 갔지요.
발 아래가 바로 직벽 이라서 32대 를 던지면 5m 가량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