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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navy79 2020. 3. 9. 12:29

마누라 데리고 바람쐬러 나갔다.

말이 바람쐬러 지 사실은 여기 저기 상황은 어떤지 낚싯터 탐색을 위한것 인데

맨날 집과 가게는 나 몰라라 일체 신경을 쓰지 않고 나 혼자 싸돌아 다녀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이다.

마누라도 잘 안다.

낚싯터 돌아 다니려고 나가는것 임을..,


 먼저 조촌동 "명륜진사 갈비" 에서 아침겸 점심을 떼우고..,

처음 오픈 할때부터 6~7번 가봤는데

다른곳과 같지 않게 번잡스럽지 않고 양파채, 파절이, 마늘 등 을

굳이 종업원 부르지 않고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을수 있어서 좋다.

항상 고기도 적당히 먹을 만큼 주문 해서 저거 기본 한판 과

한번 리필은 처음 양의 3/2만 주문 해서 먹으니 아마 우리 같은 사람만 있으면

저 장사도 괜찮을것 같다.

고기 맛도 조금 달아서 그렇치 별로 나쁘지 않고..,

이근처 고깃집들 타격이 클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고기 먹고 하구뚝 건너서 "옥산 저수지"

굴다리 옆 포인트..,

서천_부여 간 전용도로를 타고 가다 신안 교차로 에서 좌회전 하여

"신안천" 골자리 버드나무 포인트 쪽 과 전용도로 굴다리 앞 쪽 포인트..,

골자리 쪽에 두어 사람,

굴다리 쪽에 세사람 있는데 잘 나오지는 않는것 같고 밤낚시를 했는지

사람은 없고 빈 점방에 망탱이가 걸려 있다.


 상류 버드나무 군락지 "신안천" 포인트 쪽..,


 전용도로 "옥산교" 아래 골자리 포인트..,

잘 나오는곳 은 이미 장박꾼 들이 둥지를 틀었고..,


 상류 "홍연교" 유입구 쪽..,

여기도 너댓명 이 있었으나 망탱이 담근 사람은 없고..,


 "홍연교" 옆 농로를 따라 후진으로 차량이 진입을 할수 있다.


 "축동지" 돼지막골 건너 포인트..,

저기 한명이 뽕치기 를 하고 있는데

의자에 앉아서 할 포인트 가 없다.

육초와 묵논이 수렁 져서..,

밭두렁 따라 300미터 쯤 걸어 들어가 저기 앞 곳부리 에서

3명 정도 대낚시 와 그 옆에서 한사람 릴 낚시를 하고..,


 돼지막골 바로 아래 버드나무 포인트..,

낚시 하는 사람이 없다.


 축동리 공사 가림막 아래 한사람..,


 논길 아래 포인트..,

사람이 없다.


 3, 8일 장항 장날..,


 코로나19 여파로 사람이 없다.


 "송림 산림욕장" 제 4주차장..,

옛날 국민학교 교과서 도 에서 나오던 역사가 긴 장항제련소 굴뚝..,

고등학교 때 까지 저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바닷바람 을 타고 육지 쪽으로

흩어지지 않고 길게 뭉쳐서 나오는 것을 볼수 있었는데 지금 입장 에서 생각 해보면

그게 아주 치명적인 환경 오염 덩어리 였을 것 이다. 

주위 에서 어른 들이 저 연기를 일본에서 잡아서 금 을 뺀다는 말 이 있을정도 였으니..,


 빽빽한 방풍림 의 소나무가 이채롭다.

바닥 에는 맥문동이 잔디 처럼 깔려 있어 꽃이 피면

장관 이겠다.

소나무 밑에 다른 풀은 자랄수 없는데 여기서는 번성 하고 있으니

맥문동 의 강한 약성을 새삼 느껴 본다.


 산림욕장 을 조금 빠져 나오면 바로 해변..,


 스카이워크 출입구,

입장료가 어른 2,000원 인데 여기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입장 불가 해서 아쉬웠다.


 멀리 스카이  워크..,


 국립 해양 생물 자원관..,

여기도 휴관..,


 동백대교 를 타고 넘어와 탄약고 유료 낚싯터..,


여느 노지 같이 고즈넉 하다.

 매화꽃도 터지려 하고..,

관리사 앞에 한사람, 조금 있으니 두사람 더 들어 오고 철조망 쪽으로 두사람 있다.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 하며 커피를 타 주신다.

어찌 보면 여기저기 고생하며 기름때고 시간 죽이며 돌아다닐거 없이

20,000원 내고 여기 와서 대물 손맛, 찌맛 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꽝" 이 다반사 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