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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러..,

navy79 2020. 3. 27. 09:10

고창 에 가기로 했습니다.

날 좋은 날은 낚시를 가야 하기에

머리를 굴려서 낚시를 갈수 없는 비 온다는 날로 미리 날을 잡아 하는

결혼 기념일 이벤트 입니다.

장어를 먹으러 간다 하니 옆동 친한 형님이 같이 가자고 하네요.

그렇치 않아도 저번 저녁 식사 할때 고창 에 같이 가자고 했는데 잘됐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여 그중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기로 합니다.

집에서 12:30분에 출발 하여 대야 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선운산IC 에서 내려와 선운사 입구에 즐비한 장어구이집 들을 지나쳐 심원 방향으로

그대로 직진 하여 7Km 쯤 가다 보면

2차선 도롯가 에서 오른쪽 시멘트 길 로 500m 쯤

들어가 에 있습니다.

 

 바로 이곳..,

인터넷 맛집 이라고 소문 난곳 가봐야

실망 하고 나온 경험이 다수라 반신 반의 했습니다.

조립식 판넬 건물에 주차장을 넓은데 포장이 안되어 있어서

내리는 비에 질퍽 거립니다.

 

 

 

 주방쪽,

평일 이고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손님이 5~6테이블 있습니다.

이근처 에서 주차장에 차가 가장 많이 주차 되어 있어서

들어 오기전 그나마 다행 이었습니다.

모르는곳 밥먹으러 갔는데 우선 밖에서 봤을때 주차장에 차가 없으면 일단

의심를 하고 안쪽에 손님이 없으면  아예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먼저 나오는 채소 들,

눈 으로 보고 맛을 보니

인터넷 에 올라 온것과 틀리지 않아서 마음이 놓입니다.

 

 

 

 먼저 장어 1kg(76,000원) 를 시켜봅니다.

살이 두툼한 3마리가 올라 오네요.

장어집 하는 친구가 "장어 1kg 를 시켰는데 2마리 올라 오면

그건 잘못된것 이다" 라고 했습니다.

 

 

 사장님이 손님 테이블 을 옮겨 다니며

시간 맟춰 초벌구이 된 장어를 숫불에 직접 먹기 좋게 구워 주십니다.

너무 맛있네요.

반찬도 정갈 하고..,

 

 

 

 야근 을 마치고 아침, 점심을 굶은 속에 복분자 술 을 겯들이니

더욱 잘 들어가고 맛 있네요.

그래서 2마리(추가 1마리 당 25,000원) 를 더시킵니다.

1마리 만 추가할걸 너무 배 부르네요.

 

 

 

 그래도 하게 야채(상추) 3바구니 까지 남김없이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거기에 칼국수 까지..,

 

 

 2인분 을 시켰는데 넉넉하게 주네요.

결국 칼국수는 조금 남겨야 했습니다.

너무 무리 하게 많이 먹고 부대낄거 없으니...,

 

 

 

 2시쯤이 되니 손님들이 다 빠져 나가고,

우리도 그만 일어 섭니다.

 

 

 

 잘못 먹었으면 뒤도 안돌아 보고 나왔을 텐데..,

여기 갈때 주의할것 은 추석 과 설날

그리고 매주 화, 수요일 은 무슨일이 있어도 휴무 라 하니

반드시 주중 에 이틀은 피해야 할것 입니다.

그리고 손님이 많을때는 2시간 이상 기다릴수 있다니 참고 해야 하고..,

 

 

 소화도 시킬겸 바닷가 쪽 으로 난 길을

따라 나서 봅니다.

 

 

 

 뒷쪽 을 보고,

해안 방파제를 따라 아기 자기한 모자이크 벽화 도 있고,

 

 

 바다 갯벌 건넛편 이슬비에 흐린날 사이로

변산반도 모항과 왕포가 보입니다.

 

 

 

 법성포에 있는 최초 불교 도래지,

들어가는 정문이 인도식 으로 이채롭네요.

 

 

 

 언덕 위에 우뚝 세워져 있는 대불과 전각

그리고 사자상이 올려져 있는 석주..,

일주일쯤 후 벛꽃 등 이 피면 장관 이겠습니다.

 

 

 

 기념품 판매장,

 

 

 포구 앞에 놓인 사장교 인 영광대교..,

 

 

 법성포구,

지금은 옛모습 보다 많이 바뀌었을 테지만 1600여 년 전

이 포구를 통해서 마라난타 존자 께서 서역에서

최초로 불법을 전하러 험한 바닷길을 헤치고 오셨겠지요.

 

 

 

 

 

 

 

 포구 모습과 갈매기 떼,

 

 

면 소재지 치고는 크네요.

건물도 많고..,

그런데 상점의 대부분(아마 80% 이상)굴비식당,

굴비 판매 가게 네요.

 

 

저기 가게에 들어가 구경해 봅니다.

 

 

나는 혼자 나와 거리구경 하느라 어슬렁 거리고..,

평일 이라서 그런지 지나가는 차도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한산 합니다.

 

 

보리굴비..,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누라와 형수 굴비 한두름씩 사옵니다.

헤망동 시장 보다 만원 정도 비싸다고 하네요.

4시가 다되어서 집으로 출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