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서 봅니다.
평일 시간이 있을때 부지런히 다녀볼 작정 입니다.
웅포에 있는 이름난 식당..,
2~30년 전 우어회를 먹으러 자주 왔던곳..,
그때는 길가에 허름한 집이었는데..,
실내는 넓지 않은데
인근에 골프장이 있어 휴일엔 손님이 많습니다.
메뉴판,
반찬과 갈비탕 입니다.
이름과 다르게 푸짐한 왕갈비 는 아니니 실망 하면 안됩니다.
맛은 보통 이고 사장님이 친절 하시네요.
길 건너편 식당도 괞찮습니다.
이쪽 으로 가면 군산..,
300미터 쯤 더 가서 ,
공원 으로 가 봅니다.
숲속에 정자도 있고..,
커다란 팽나무 고목 이 있어 강바람에 시원 합니다.
옛날에 제 를 지내던 터에 지금은 정자가 서 있고..,
정상엔 "금강정" 이란 전망대도 있습니다.
그늘에 앉아 상념에 젖어 봅니다.
1,500년 전 백제의 어떤 사람도 이 자리 에서 저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바라보고 있었을 지를..,
서기 660년 7월,
백제가 망하던 그날도 금강물은 무심하게 저렇게 흘렀겠지요.
캠핑장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