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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개나루 에서..,

navy79 2020. 7. 10. 17:41

오늘도 나서 봅니다.

평일 시간이 있을때 부지런히 다녀볼 작정 입니다.

 

웅포에 있는 이름난 식당..,

 

2~30년 전 우어회를 먹으러 자주 왔던곳..,

그때는 길가에 허름한 집이었는데..,

 

실내는 넓지 않은데

인근에 골프장이 있어 휴일엔 손님이 많습니다.

 

메뉴판,

 

반찬과 갈비탕 입니다.

이름과 다르게 푸짐한 왕갈비 는 아니니 실망 하면 안됩니다.

맛은 보통 이고 사장님이 친절 하시네요.

 

길 건너편 식당도 괞찮습니다.

 

이쪽 으로 가면 군산..,

 

300미터 쯤 더 가서 ,

 

공원 으로 가 봅니다.

 

숲속에 정자도 있고..,

 

커다란 팽나무 고목 이 있어 강바람에 시원 합니다.

 

 

 

옛날에 제 를 지내던 터에 지금은 정자가 서 있고..,

 

정상엔 "금강정" 이란 전망대도 있습니다.

 

 

그늘에 앉아 상념에 젖어 봅니다.

1,500년 전 백제의 어떤 사람도 이 자리 에서 저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바라보고 있었을 지를..,

서기 660년 7월,

백제가 망하던 그날도 금강물은 무심하게 저렇게 흘렀겠지요.

 

캠핑장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이제 웅포대교 를 넘어가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