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포대교를 넘어 갑니다.
지나다니는 차가 없네요.
한참을 달려 산성 입구에 도착 합니다.
차를 가지고 좁은 산길을 올라
주차장 에 도착 합니다.
그늘에 주차를 하고..,
저기 까지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 크지 않는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서
해를 가려 주어 시원 합니다.
이동전화 기지국,
이거 유물 이네요.
이 회사가 처음 생길때 넘어 오라는 제의도 많이 받았는데..,
광장 에 있는 안내판,
발굴 사진..,
지금부터 산성 으로 오르는 길 입니다.
가히 요새 네요.
위 에서 한명이 지키면 아래 에서 올라오는
적군 10명도 너끈히 감당 할 정도 로..,
성벽 정상 입니다.
카메라 렌즈가 오염 됐는지 맑고 깨끗한 날씨 인데
화질이 영 좋지 않습니다.
인터넷, 영화 등 화면 으로 많이 나오는 장소,
오래된 느티나무 고목이 한그루 서 있는데
자세히 보니 영양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성벽을 따라 올라가 봅니다.
그 옛날 창칼을 부딪히며 격렬한 전투가 있었겠지요.
병사들이 생사를 가르는 전투를 하고
목 을 축이던 우물..,
고려때 견훤과 한판 붙은 유금필 장군 사당이 있습니다.
그 옆에 비각도 있고..,
사당 뒤로 길을 따라 오르면 전망대 가 있고..,
장마에 피어난 버섯도 있고..,
봉화단 도 있습니다.
정상 에서 본 전망대 와..,
사방 으로 뚤린 시원한 조망,
멀리 까지 막힘 없이 굽어 볼수 있는 천혜의 요새 입니다.
직선 거리로 23km 쯤 떨어진곳 에 보이는
익산 미륵산도 손에 잡힐듯 가까우니
백제 무왕이 익산 으로 천도를 하려 했던 것도 이해가 될듯 합니다.
내려 오는길에 보이는 바위,
인위적 으로 파놓은 듯한 구멍과 비석 기단 인듯한 자리..,
돌 하나, 바위 하나 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네요.
내려가는길..,
주차장 에서 차를 타고..,
대조사 에 들러 봅니다.
윗 주차장 에서 돌 계단을 타고..,
"원통보전"
여느 절 처럼 대웅전 이 없고..,
뒤에 미륵보살 이 보이게 창문으로 된,
"용화 보전" 이 있습니다.
논산 의 관촉사 와 모습이 비슷한
석조 입상 미륵보살,
다만 여기는 단 한개의 돌을 다듬어 만들었다 하니
그 옛날 1,500년 전 얼마나 정성과 노력이 있었을지
숙연해 집니다.
석존 께서 입멸후 56억 6700만년 후
도솔천 에서 내려와 중생을 구제 한다는 미륵보살..,
그 앞 에 고통받는 이름모를 많은 중생 들이 쌓아 올린
작은 돌탑에 나도 두개의 작은 돌을 주워 올리며 기원 해봅니다.
그리고 내려와 비록 모태신앙이 천주교 이지만
작은 정성 으로 기와 불사 에 시주를 하고..,
오는길에 시음리 로 해서
신성리 갈대 밭에 들러 봅니다.
강 건너편 보이는 건물은 아까 올때 들렀던
곰개 나루 "웅포"..,
푸른 갈대가 한창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