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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의 휴가.

navy79 2020. 10. 17. 22:49

근무 특성상 맞교대 합니다.

시간이 많이 있는것 같으며 없는 생활 이네요.

오랫만에 비번 포함 월차를 내서 3일간 의 여유를 가지고

낚시를 떠납니다.

먼저 갈곳은 금강 하구뚝을 지나,

 

동서천 톨게이트 로 올라가..,

 

공주, 당진 방면으로 진입 하여,

 

20분 남짓 달려 서부여 IC 로 나가서,

 

다시 군산, 서천 국도 를 따라 300미터 쯤 가다,

남면 방향 이정표를 보고 굴다리를 지나 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 금천" 이 나옵니다.

 

"송학교" 를 지나 남면 방향 도롯가의 코스모스..,

 

아직 꽃이 한창 이고 은행잎이 푸른걸 보니 때가 이른것 같습니다.

 

뚝방을 타고 1KM 쯤 가면 포인트..,

 

몇년전 설치한 보에 물이 별로 없습니다.

그 아래 포인트 에도 물이 없고 낚시를 하지 않아서 인지

영 낚시할 분위기가 아니라서 주저없이 바로 돌아서서 다음장소로 가봅니다.

 

만경강 포인트,

 

섬 앞에 내가 항상 하던 곳 입니다.

벌써부터 극성쓰런 어부 들이 섬에 자리를 선점 하고 집을 짓기 시작 하네요.

저 사람들은 저곳에 겨울내내 둥지를 틀고  낚시로 붕어를 잡아서 건강원에 넘기는

사람들 입니다.

 

정자 앞 포토존,

시즌이 되면 저 윗쪽 시작 하는곳 부터 주차장 아랫쪽 까지

앉을만한 곳은 모두 불법 좌대 등 시설물로 자리를 차지 하고 400m 즘 되는

구간에 자리가 별로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립니다.

 

 

섬 에서 좌대를 만든다고 시끄러워 자리를 옮깁니다.

36대 로 수심이 5m 정도 나오는 급심 입니다.

 

서쪽 하늘에 노을이 지고..,

 

저녁밥 으로 우동을 끓여 허기를 떼우고..,

 

밤낚시를 해보지만 떡밥에 빠가형님 이 물고 나오고

40cm 정도 되는 발갱이 를 걸어 혼쭐 나고 6치 붕어 한마리 하고

예정했던 밤낚시와 차박은 포기 하고 22:30분쯤 철수 하고..,

 

이튿날,

 

서수 "마룡지"

 

물이 쪽 빠져 물가운데로 황새가 걸어 다녀서 포기 하고,

 

서수 "상주사" 앞 "복우지",

 

건넛편 한사람 낚시 하고 있는데..,

 

3대를 펴 놓고 기다려 보지만 기미가 없어,

 

합류한 후배와 함께 서수 "서지지" 로..,

 

무넘기 아래 21, 23, 21 3대 로 전을 펴고..,

 

저녁 은 토종닭 백숙,

 

잘 익은 백숙을 후배와 길고양이 2마리와 나눠 먹고

7치 한마리씩 하고 수달형님 훼방 으로 22:00시 에 철수,

 

3일째 되는날

"경창리" 수로..,

 

오늘은 사람들이 대여섯명 있는데,

 

그만 채비를 꺼내다 낚싯바늘에 오른손 약지 손톱 옆쪽을

깊게 찔려 이빨 악다물고 롱로즈 로 잡아 빼고 나오는 피를 입으로 빨아내고

밴드로 대강 붙이고 낚시를 했습니다.

낚싯바늘 에 찔려 보니 알겠네요.

아프고 피 나는것은 둘째 치고 그 황망 스러움을..,

낚시 35년 만에 낚싯바늘에 제대로 찔리고 나니 내 자신 에게 화가 나고

황당 스러움이 말 할수 없어서

집에 와서 요즘 주력으로 사용 하는 모든 채비 바늘의 미늘을

롱로즈로 눌러서 제거해 버렸습니다.

 

손꾸락 도 욱신거리고 고기도 안나오고

건넛편 삵 같은 괭이 가 순찰 중 이네요.

베스 라도 한마리 걸어서 던져줘야 할텐데..,

어쨌든 3일 동안 낚시 고픔을 어느 정도 해결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