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특성상 맞교대 합니다.
시간이 많이 있는것 같으며 없는 생활 이네요.
오랫만에 비번 포함 월차를 내서 3일간 의 여유를 가지고
낚시를 떠납니다.
먼저 갈곳은 금강 하구뚝을 지나,
동서천 톨게이트 로 올라가..,
공주, 당진 방면으로 진입 하여,
20분 남짓 달려 서부여 IC 로 나가서,
다시 군산, 서천 국도 를 따라 300미터 쯤 가다,
남면 방향 이정표를 보고 굴다리를 지나 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 금천" 이 나옵니다.
"송학교" 를 지나 남면 방향 도롯가의 코스모스..,
아직 꽃이 한창 이고 은행잎이 푸른걸 보니 때가 이른것 같습니다.
뚝방을 타고 1KM 쯤 가면 포인트..,
몇년전 설치한 보에 물이 별로 없습니다.
그 아래 포인트 에도 물이 없고 낚시를 하지 않아서 인지
영 낚시할 분위기가 아니라서 주저없이 바로 돌아서서 다음장소로 가봅니다.
만경강 포인트,
섬 앞에 내가 항상 하던 곳 입니다.
벌써부터 극성쓰런 어부 들이 섬에 자리를 선점 하고 집을 짓기 시작 하네요.
저 사람들은 저곳에 겨울내내 둥지를 틀고 낚시로 붕어를 잡아서 건강원에 넘기는
사람들 입니다.
정자 앞 포토존,
시즌이 되면 저 윗쪽 시작 하는곳 부터 주차장 아랫쪽 까지
앉을만한 곳은 모두 불법 좌대 등 시설물로 자리를 차지 하고 400m 즘 되는
구간에 자리가 별로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립니다.
섬 에서 좌대를 만든다고 시끄러워 자리를 옮깁니다.
36대 로 수심이 5m 정도 나오는 급심 입니다.
서쪽 하늘에 노을이 지고..,
저녁밥 으로 우동을 끓여 허기를 떼우고..,
밤낚시를 해보지만 떡밥에 빠가형님 이 물고 나오고
40cm 정도 되는 발갱이 를 걸어 혼쭐 나고 6치 붕어 한마리 하고
예정했던 밤낚시와 차박은 포기 하고 22:30분쯤 철수 하고..,
이튿날,
서수 "마룡지"
물이 쪽 빠져 물가운데로 황새가 걸어 다녀서 포기 하고,
서수 "상주사" 앞 "복우지",
건넛편 한사람 낚시 하고 있는데..,
3대를 펴 놓고 기다려 보지만 기미가 없어,
합류한 후배와 함께 서수 "서지지" 로..,
무넘기 아래 21, 23, 21 3대 로 전을 펴고..,
저녁 은 토종닭 백숙,
잘 익은 백숙을 후배와 길고양이 2마리와 나눠 먹고
7치 한마리씩 하고 수달형님 훼방 으로 22:00시 에 철수,
3일째 되는날
"경창리" 수로..,
오늘은 사람들이 대여섯명 있는데,
그만 채비를 꺼내다 낚싯바늘에 오른손 약지 손톱 옆쪽을
깊게 찔려 이빨 악다물고 롱로즈 로 잡아 빼고 나오는 피를 입으로 빨아내고
밴드로 대강 붙이고 낚시를 했습니다.
낚싯바늘 에 찔려 보니 알겠네요.
아프고 피 나는것은 둘째 치고 그 황망 스러움을..,
낚시 35년 만에 낚싯바늘에 제대로 찔리고 나니 내 자신 에게 화가 나고
황당 스러움이 말 할수 없어서
집에 와서 요즘 주력으로 사용 하는 모든 채비 바늘의 미늘을
롱로즈로 눌러서 제거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