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쐬러 여기 저기 돌아 다녔습니다.
나이가 23인데 아직도 아빠가 좋다고 시간 나면 따라 다닙니다.
군산 짬뽕 축제를 한다고 해서 찿아가 봅니다.
짬뽕 거리..,
옛날엔 나름 번화가 였습니다.
"빈해원"
어릴적 무척이나 가보고 싶었던곳..,
인근에 주차장도 새로 마련되어 있고..,
"빈해원" 과 함께 유명 하던 "만춘향" 은
이제 폐허가 되어 세월의 무게 앞에 무너질듯 하고..,
근처 일제시대 은행 이었던 건물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옛 모습을 어느정도 되찿고,
오래전 기억을 더듬으며 "홍영장" 을 다시 찿아 봅니다.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오래된 사진 들..,
딸 은 짬뽕,
나는 간짜장..,
맛은 그냥 평범 합니다.
나포 포구,
어릴때 보면 여기에 돛단배 들이 정박해 있었던 곳 입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 지금은 다 메꿔져 조그만 수로 이지만..,
가림산성 에 올라,
느티나무 고목,
인터넷, 메스컴 등에 노출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찿아와 올라가서
뿌리가 다 드러나고 주변 토양이 척박 해서
해가 갈수록 수형이 볼품 없어 지고 가지가 메말라가 얼마 안가서
고사될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나오며 "금천수로",
저번보다 물이 많이 차올라서 낚시 하기 좋아졌습니다.
"송학교" 에서 부터 들어가는 뚝방길도 콘크리트 포장되어
진입하기 좋고..,
"옥산 저수지" 를 거쳐,
장항 포구,
영감, 할멈 두분이서 하릴없이 망둥이 낚시를 하고 있네요.
유부도 낙조,
방파제 앞 등대,
집에 와서 동네에 있는 횟집 에서 아들을 불러
방어 를 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