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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수로, 연봉수로

navy79 2021. 3. 30. 10:22

근래 들어 가장 황사가 심한 오늘,

자연의 순리에 따라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오고 꽃들이 만발 했습니다.

 

각시꽃,

 

민들레..,

 

엊그제 채비 도래가 빠지는 실수를 다시는 하지 않기 위하여

원줄 과 목줄을 모두 교체하고 도래는 짤라 버리고

클립 직결로 체결 했습니다.

그런 뼈아픈 경험과 시행착오와 실패가 있어야 조금씩 진보 해서

비로소 내것이 되는것 입니다.

 

어제 다시 찿은 "성대수로",

왜 "성대수로" 라고 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곳..,

금강 수위를 보고 1.0m 에서 수심이 어느정도 인지 확인차 가봤는데

물이 쪽 빠져 깊은곳이 수심 5~60cm 정도 되는것 같고 물 속이 훤히 보입니다.

낚시 불가..,

 

수심이 안되니 본류쪽 물구멍 앞에서 두어대 펴놓고

물이 차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시간당 8mm 정도 차 오르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엊그제 보다 물이 40cm 정도 빠져서

붕어들이 놀던곳이 다 드러나 있습니다.

 

오면서 "연봉수로",

수문앞 포인트 에서 한사람 과,

 

대밭옆 최고의 명당 자리에서 독립꾼 영감님이 낚시중 인데

허릿급 한마리를 망탱이에 잡아 놓았습니다.

 

물색 좋고,

바람 덜타고,

물은 빠졌지만 수심도 좋아 낚시 하는데 지장 없을 정도 이고..,

 

수문 아래 본류쪽 으로,

 

밭자리 아카시나무 옆 포인트 에서 잠깐 대를 담구어 봅니다.

물이 차오르며 바람에 밀려오는 부유물이 귀찮케 하는데

왼쪽 수몰나뭇가지가 막아주어 그나마 덜합니다.

 

32대 를 던지니 거의 앞쪽 언덕 아래 떨어지는데 수심은 대강 8~90cm 정도,

엊그제 쓰다 남은 떡밥고 지렁이가 있어 짝밥 채비로 던져 봅니다.

양쪽 30, 28대..,

 

20여분 후 32대 찌가 올라와 챔질하니,

 

턱걸이 월척 정도 되는 동글동글 하고 예쁜 붕어가 올라 옵니다.

오늘은 입대회의 와 관리실 직원 신규채용 면접이 있어 13:00시 쯤

정리 하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