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후 이틀에 한번꼴로 여기를 갑니다.
올해는 별일이 없으면 여기를 파기로 했습니다.
멀리가서 돌아다니며 고생할것 없이 검증된 이곳으로 김밥 한줄 싸들고
집에서 10분 이면 도착 하는곳..,
양지바르고 조용 합니다.
공동묘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230m 쯤 짐빵을 해야 하기에
간단하게 28대 이하 짧은대 위주로 몇대 챙겨서 단독 군장으로 가야 합니다.
이제 나이 먹으니 대가 자꾸만 짧아지고 가벼워 지네요.
좌측부터 2.5, 2.3, 2.4칸 입니다.
건너편에 자리잡은 후배와 둘이 다닙니다.
같이 다닐수 있는 사람이 있어 좋네요.
낚시도 잘하고 나보다 더 낚시를 좋아 합니다.
2.5칸대 기준 수심이 2.3m 나오고 윗쪽에 인가 등 이 없이
오직 비가 오면 산에서 내려오는 물만 있는 2,500평 쯤 되는 작은 소류지 입니다.
오늘은 바람도 불지 않고 따뜻하니 봄날 같습니다.
날이 풀리니 고기도 잘나오고 찌도 잘 올려주네요.
8치 부터 10치 까지 잘나오네요.
수심이 깊으니 째는 손맛도 좋고..,
오랫만에 망탱이도 담가봅니다.
09시 부터 13:00 까지 했습니다.
십여 마리 되네요.
대를 접고 붕어는 제가 살던곳으로 보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