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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길산천..

navy79 2022. 4. 16. 18:11

그저께, 어제  잘 나온다기에 다른곳에 가려다 수위를 확인 하니1.64m에 급히

장소를 변경하여 길산천 으로 달려갔습니다.

자리는 홈통 아랫쪽 으로 전봇대 옆 갈밭 첫번째 자리..,

평소에 내가 선호하는 자리 입니다.

오른쪽 발밑으로 갈대에 붙여 19대를 더 해서 38대 까지 7대를 지렁이, 옥수수 글루텐

짝밥을 달아펴 봅니다.

 

한때 길산천 에서 제일 핫 하던 "홈통" 포인트..,

그때 같았으면 저 자리를 이미 선점하던 극성스런 꾼들이 좌대를 설치 하고

바톤 터치를 했었는데 오늘보니 포인트도 4~5자리 밖에 없습니다.

10여년 이 지났지만 옛날의 영화는 다시 오지 않고 4대강 공사의 역행 침식 폐해가

여기서도 나타나고 있고, 그 공사 이후 이맘때쯤 그 잘나오던 붕어도

나오지를 않고 있습니다.

 

전봇대 옆 도랑 포인트..,

그 왼쪽 갈밭 사진 끝 으로 내 포인트..,

전봇대 아래 먼저 와 있어서 만난 유 고문님, 그 오른쪽 으로 낚시 후배 이주임..,

 

저 위 상류쪽 으로 눈에 보이는 양수장 포인트 까지 대략 8~9명 앉아있습니다.

 

망월리 수로,

동네 아래 에서 부터 호안 공사를 하고 있는데 삼거리 다리 아래서도

고기가 나오는지 망탱이를 담가 놓고 앉아 있습니다.

 

보기 어려운 흰 민들레 가 여기도 있네요.

11시쯤 지나 오른쪽 에서 7~8 정도로 불어대는 북동풍 바람이 터져 파도가 일어 낚시가

불가 하여 입질 한번 못보고 도망 나왔습니다.

길산천 낚시의 관건은 배수 다음으로 바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