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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고 낚시터

navy79 2023. 4. 23. 11:31

오랫만에 가본 탄약고 낚싯터..,

그냥 바람쐬며 들러나 봐야지 하고 갔다가 사람들이 있길래 짬낚을 했다.

유료터는 입어료를 지불하고 하는 낚시 이니 만치 강한 전투력 상승과 분명

고기가 있다는 믿음 때문에 일반 노지와 달리  또다른 묘한 매력이 있다.

요즘은 일주일에 토종붕어 를 300kg 씩 넣는다고 한다.

내가 36대를 넣고 즐겨 하던 하던 포인트에 대충 지어놓은 방갈로도 3칸 생겼다.

창고 안 치료소에 5짜 정도 되는 붕어와  4짜, 허릿급 붕어 50마리 쯤과

밖에도 현장 방류 적응중인 붕어가 많이 있다.

가볍고 짱짱해서 손맛이 좋은  낚싯대 인  무한 32. 32. 36 세대를

각기 다른 채비로 폈다.

저녁에 사장님이 오더니 "오래 간만 이시네, 이제 2대만 펴는걸로 했으니

오늘은 그냥 하셔" 한다.

치어와 우렁이 4촌 성화가 심해서 헛챔질이 자꾸 나지만

그렇다고 챔질을 하지 않을수 없다.

붕어 입질과 똑 같아서..,

몸살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은데 물가에만 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아픈것을 잊는다.

저녁도 먹지 않고 쵸코파이 2개로 떼워가며 오줌도 싸러 가지 않고  운동 삼아

일어섰다 앉았다를 쉬지 않고 반복 하며 부지런히 밥질 해가며 꼼짝 않고

앉아서 초집중 해본다.

6시간 낚시중에 왼쪽 채비는 전혀 입질이 없고 가운데 는 두어번 ,

오른쪽 36대  5점등 전자찌 채비 에서 거의 입질이 들어온다.

조과는 8치 부터 턱걸이, 월척, 35~6정도 되는것 까지 열댓수..,

우렁이 4촌 서너 마리..,

1.5~6치 예닐곱 마리,

헛빵 십여번..,

힘을 줘서 챔질을 하니 팔뚝이 얼얼 하다.

밤새워 낚시하면 20여수는 무난하고 4짜도 노려 볼만 한데 내일 출근 이라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고기는 모두 방생 하고 장비를 걷었다.

 

물속에 수초가 많이 올라와  무조건 딱딱 떨어지는 바닥을 찿는것이 관건..,

전과 다르게 환경이 변해서 인지 바닥 채비는 거의 먹지 않고

채비를 잘 구사 해야 입질을 받을수 있다.

바닥 채비를 하던 방갈로의 두사람과 건넛편 두사람은 내가 철수 하던

00:10분 까지 고기를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헛 챔질만 하고 있었다.

여기 다른 말만 듣고 우습게 여기고 대충 던지는 사람들은 꽝이 다반사 다.

4월 30일쯤 이주임 데리고 다시한번 가볼 예정이다.

4짜 중반 같은 빵을 가진 36정도..,

아래는 9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