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함 에서 함장 이,취임식 초청장이 왔습니다. 태풍"미탁" 이 남해안에 상륙한다 해서 몇번의 계획 변경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참석 연락이 왔네요. 야근을 마치고 시간이 급박 하여 부랴 부랴 간단히 씻고 일행과 함께 목포로 출발 합니다. 가는길에 고창 휴게소 에 들러서 해장국 으로 허기를 때우고 있는데 식당 뒷자리에서 우연히 해군 하사관 전우회 후배를 만났습니다. 정말 기막힌 우연 이네요. 10시쯤 부대에 도착하여 CPO실 에서 대기 하며.., 40년 만에 다시 맡아 보는 함정 냄새.., 페인트 냄새도 아닌, 경유 냄새도 아닌, 그 특유의 함정 냄새.., 행사 시작전 전북함 비행갑판 에서.., 이,취임식을 마치고 사관 식당 에서 연회, 전대장 과 신, 구 함장 과 샴페인 으로 몇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