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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리수로

연봉수로 가기전 완포천 상류 2차선 도로 아래 "화촌교", 다리를 기준으로 아랫쪽 양수장 다리 까지 와 윗쪽으로 준설하고 있습니다. "연봉교" 건너서 뚝방길 타고 들어가 아카시 나무 아래 포인트, 익산팀 밤낚시 했는데 꽝 했다고 투덜대며 일찍 철수 합니다. 대밭 못가서 내가 즐겨 하던 버드나무 옆 포인트 좌, 우측이 용케 비어있어서 우측에 자리를 잡아 봅니다. 이자리가 비어 있을리가 없는데.., 인위적으로 갈을 쳐서 물에 넣어 알자리 포인트를 만들어 놓아 수로 에서 유일하게 수초가 있습니다. 수초 앞에 외바늘 지렁이를 달아넣고 긴대로 건너편 에 붙여도 봅니다. 가끔 잡고기가 지를 건들뿐 반응이 없어서.., 뚝방에 올라 근처를 둘러 봅니다. 대밭 과 내 자리 사이에 두 사람, 철수 하면서 밤낚시에 눈불개 ..

카테고리 없음 2022.04.18

오래간만에 길산천..

그저께, 어제 잘 나온다기에 다른곳에 가려다 수위를 확인 하니1.64m에 급히 장소를 변경하여 길산천 으로 달려갔습니다. 자리는 홈통 아랫쪽 으로 전봇대 옆 갈밭 첫번째 자리.., 평소에 내가 선호하는 자리 입니다. 오른쪽 발밑으로 갈대에 붙여 19대를 더 해서 38대 까지 7대를 지렁이, 옥수수 글루텐 짝밥을 달아펴 봅니다. 한때 길산천 에서 제일 핫 하던 "홈통" 포인트.., 그때 같았으면 저 자리를 이미 선점하던 극성스런 꾼들이 좌대를 설치 하고 바톤 터치를 했었는데 오늘보니 포인트도 4~5자리 밖에 없습니다. 10여년 이 지났지만 옛날의 영화는 다시 오지 않고 4대강 공사의 역행 침식 폐해가 여기서도 나타나고 있고, 그 공사 이후 이맘때쯤 그 잘나오던 붕어도 나오지를 않고 있습니다. 전봇대 옆 도..

카테고리 없음 2022.04.16

40년 동안 가슴속에 품었던 짐

윗쪽 통신전주 왼쪽이 그때 보았던 현장.., 국방부 에서 담당자가 현장 조사를 나왔다. 함께 그곳을 찿아가서 다행히 그때당시 가옥에서 살던 70대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현장에 올라가 봤으나, 시간이 많이 흘러 현장은 훼손이 너무 심했고 가시 덤불이 우거져 수색하기가 곤란 했고 묘비에 " 海軍x文xx之墓 " 라고 쓰여 있는 묘가 한기 있었다. 분명 그때 그 이름도 없이 "學徒兵 之墓 " 라고 써있던 검정색 묘비가 있던 묘는 아니었고, 그 묘를 봤을때 당시 현직 해군 하사관 이었던 내가 잘못볼일도 없었지만 세월이 너무 흘러 찿을길 없었고 그나마 국가 에서 나에 의견을 받아 이곳까지 와서 조사를 한것 만 으로도 오랫동안 내 가슴에 쌓여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수 있을것 같다. 1950년 중학교 5..

카테고리 없음 2022.04.12

완포수로

야근을 마치고 서둘러서 완포수로에 가봅니다. 길산천에 고기가 나온다고 하는데 오늘 예보에 남동풍이 7~8m 잡혀 있어 그나마 바람이 덜 타는곳 으로 자리를 잡아야 할것 같아서.., 제일 긴대로 32대를 정면 으로 19, 30, 28, 26대 로 5대를 깔았습니다. 2시간이 지나도 반응이 없어서 포인트 탐사에 나서 봅니다. 왼 쪽 같이간 후배 자리 와 오른쪽 쪽수문 돌아가는 자리에 밤낚시객 2사람이 있는데 그들도 밤새 입질이 없었나 9시 못돼서 일찌감치 자리를 털고 철수를 했습니다. 강뚝에 흰민들레.., 상류 측 으로.., 오랫만에 갔더니 대나무가.., 몇년 지나면 대밭이 되겠네요. 우리 자리 가 포인트 끝 입니다. 윗쪽 으로는 낚시를 하지 않아서 포인트가 다 풀에 뭍혔고 건너편만 하류 본류 물구멍 있는곳..

카테고리 없음 2022.04.10

야간 짬낚

오랫만에 대려지에 가본다. 오늘은 케미불 을 보기 위하여 밤낚시를 해볼까 하고 낮엔 일을 보고 3시반쯤 현장에 도착 했다. 몇일전 왔을땐 둘러 보기만 하고 쓰레기가 많기에 우선 큰것만 주워서 차에 싣고 나왔는데 캔을 담은 봉다리가 터져서 트렁크에 국물이 나왔다. 오늘은 나머지 줍지 못한것 들을 주워 차에 싣고, 준비를 하고 낚시를 하려고 포인트를 잡았는데 비가 내려 일단 차안으로 대피하고 조금있으니 후배가 와서 차옆 10미터에 자리를 잡고, 25, 26 두대를 펴고 낚시 시작, 후배는 20시 쯤 먼저 가고 혼자 21:30분 까지 하다 추워서 철수.., 그래도 맹탕 수심 1.7m에서 8~9치 2마리로 전자케미 찌 올림과 손맛을 봤으니 성공 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2.03.19

별일이 없으면..,

야근후 이틀에 한번꼴로 여기를 갑니다. 올해는 별일이 없으면 여기를 파기로 했습니다. 멀리가서 돌아다니며 고생할것 없이 검증된 이곳으로 김밥 한줄 싸들고 집에서 10분 이면 도착 하는곳.., 양지바르고 조용 합니다. 공동묘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230m 쯤 짐빵을 해야 하기에 간단하게 28대 이하 짧은대 위주로 몇대 챙겨서 단독 군장으로 가야 합니다. 이제 나이 먹으니 대가 자꾸만 짧아지고 가벼워 지네요. 좌측부터 2.5, 2.3, 2.4칸 입니다. 건너편에 자리잡은 후배와 둘이 다닙니다. 같이 다닐수 있는 사람이 있어 좋네요. 낚시도 잘하고 나보다 더 낚시를 좋아 합니다. 2.5칸대 기준 수심이 2.3m 나오고 윗쪽에 인가 등 이 없이 오직 비가 오면 산에서 내려오는 물만 있는 2,500평 쯤 되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3.03

올해 첫 물낚시.

2022년 첫 물낚시를 나가 봅니다. 공동묘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234m 를 단독군장 하고 짐빵 해야 합니다. 7치, 9치 2마리 손맛 보고 입질은 서너번 더 봤는데 북서풍이 심하게 불어 챔질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입질이 살아나는걸 보니 드디어 올해 물낚시 시작 해도 될것 같네요. 멀리 가서 고생 하며 돌아다닐것 없이 올봄 에는 이곳을 집중 공략 해야겠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2.24

"學徒兵 之墓" 라고 쓰인 묘

지금부터 40년 전 인 1981년 3~4월 쯤 군대 에서 휴가를 나와서 친구들과 같이 새총을 들고 고향 근처 마을 산속 에서 사냥을 하다 내려 오는데 커다란 소나무 아래 양지 바른 곳에 "學徒兵 之墓" 라고 작은비석에 적혀있는 초라한 무덤이 있었다. 그때 당시에는 그저 왜 이 무덤이 여기에 있을까? 하고 생각 하며 그냥 지나쳤는데 나이 먹으니 "왜 이름도 없이 초라하게 그런곳에 계실까? 그래도 어느고마운분 께서 묘비는 세워 주셨구나" 하고 자꾸만 드는 그 생각이 마음에 짐이 되어 3~4년 전에 그 장소에 가서 찿아 봤으나 40년 이란 세월이 흘러 커다랗던 소나무는 다 베어 없어지고 그 근처는 온통 풀밭이 되어있고, 대충 있을만한 장소엔 옆집 에서 나무 울타리를 세워 놓아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카테고리 없음 202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