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94

오랫만에 진해 로..,

3월 25일 이면 결혼 35주년 입니다. 벌써 그렇게 돼 버렸네요. 군항제의 번잡함을 피해서 몇일 먼저 옛 추억을 찿아 진해로 떠나봅니다. 먼길 떠나기전 대야시장에 들러 육회비빔밥 으로 허기를 채워봅니다. 반찬이 정갈 하고 비빔밥이 맛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도 참 친절 하시고.., 마이산 휴계소 와, 산청 휴게소 에 들러 쉬엄 쉬엄 갑니다. 예전 진해 에서 휴가 한번 오려면 시외 버스 타고 7~8시간 걸렸는데 길이 잘 뚫려 있어서 지금은 승용차 로 3시간쯤 걸리는것 같습니다. 중원 로타리, 회전교차로에 익숙치 못해서 몇번이나 뱅뺑이를 돌고 나서야 겨우 숙소를 찿을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주차를 하고 미리 연락해둔 44년전 고락을 같이 하던 동기를 만나서 속천항 으로 가서 도다리회 에 소주 한잔 곁들이며 저..

카테고리 없음 2023.03.24

오늘도..,

나가봅니다. 항상 이자리.., 자리 주변이 어질러져 있으면 집중이 되지 않으니 먼저 깨끗하게 주위청소를 하고, 32, 30, 28칸 으로 3대를 펴봅니다. 수심은 1.8m 정도, 오늘도 거의 왼쪽 32칸 에서만 입질이 옵니다. 9치로 시작 해서, 오늘은 쓸일이 있어서 망탱이를 담갔습니다. 야간낚시, 바닥채비라서 찌올리는 맛이 좋습니다. 7~9치 로 6마리, 맨날 낚시가서 못잡았다고 하니 진짜 꽝조사 인줄 아는 사무실 동료들과 무 시래기 넣고 이렇게 입맛을 나눴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3.24

꽃피는 봄날.

드디어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세월의 순리에 따라 어김없이 꽃피는 봄날이 되었습니다. 그간 몇차례 들이대 보았지만 별소득 없이 평균조과에 그쳤는데 오늘은 작정하고 케미를 밝혀보려 합니다. 32, 29, 25.., 손맛대 주력으로 각기 채비를 달리해서 3대를 펼쳐 봅니다. 첫수가 월척으로 나와줍니다. 그리고 줄줄이 시원한 찌올림과 당찬 손맛을 10여번 안겨 주었습니다. 예보 대로 저녁이 깊어 지니 추워져서 20시쯤 마무리 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3.16

올해 처음 물낚시

짬낚 해봅니다. 다른곳은 아직 얼음이 덜 풀려 항상 가던 이곳 으로.., 수심 1.6m 에 수파 25대에 원줄 1.2호 카본 , 목줄 1호 카본 에 5호 붕어 바늘 에 예민한 스위벨 채비를 했음에도 입질이 너무 미약하여 챔질 타임 잡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10여 번 챔질에 4번 걸었는데 얼굴도 못보고 다 터트렸습니다. 잉어 60정도 되는것 같은데 도무지 대를 세우지 못하고 제압 불가 했네요. 다시 가려고 26 튼튼한 대 에 2홋줄로 셋팅 하여 준비 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1.09

금천수로

몇년만에 비록 짬낚이지만 마음속에 항상 그리던 금천수로 에 갔습니다. 아침은 사무실 옆 공사장 함바집 에서 간단하게 때우고.., 역시 함바집 밥맛은 최고 입니다. 송학교 건너서.., 이 뚝방길을 따라 1,300m 쯤 갑니다. 전에 는 조금지나면 비포장 요철이 심한 길 이었는데 이젠 콘크리트 로 말끔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한쪽에 다소곳이 차를세우고.., 전엔 이맘때 이곳에 차를 댈수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뚝방길 양쪽에 두세대의 차 밖에 없네요. 낚싯꾼이 없다는것은 다 분명한 이유가 있는데.., 아무튼 여기까지 맘먹고 왔으니 이유불문 그저 드리대볼것 입니다. 200미터를 장짐지고 걸어가야 합니다. 예전에 건넛편에서 많이 했는데 현지꾼 들이 저렇게 좌대를 설치하고 자리를 점거하고 있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2.11.20

물칸 낚시

요즘 농한기라 수로마다 물을 빼서 깊은곳에 둠벙이 집니다. 7~8분 거리 가까이 있어 물은 별로 이지만 자주 갑니다. 3~400평 되는 공간, 수심은 70~130cm 정도 나옵니다. 16, 17칸에 목줄을 길게한 아주 예민하게 채비를 해야 겨우 입질을 받는데 참게 에서 부터 잉어, 붕어, 베스, 가물치, 메기 등 엄청난 양의 민물고기가 그야말로 물반 고기반 인데, 중국사람들이 낚시를 하는 우리 옆에서 훌치기를 해 서 닥치는대로 잡아서 푸대자루에 담아 가는데 옆구리, 등, 배 에 걸려 나오는 고기들이 너무 보기 안좋습니다. 그나마 운 좋은 이넘들은 17km 를 이동하여 산속 인가없는 아버지 산소아래 둠벙에 풀어 줍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11.20

만경강 과 대물터

오랫만에 만경강에 가 봅니다. 퇴근하며 해장국 한그릇 하고, 20분쯤 차를 몰고 , 작년에 불법 좌대들을 철거 하고10m 쯤 앞 물속에 줄을 쳐 놓아 예전같이 장대를 던지지 못하고 모두 내림좌대에 앉아 15척 정도의 내림대 한대씩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고기는 잘 나오고 볼썽 사나운 좌대들은 모두 철거 되었는데 극성쓰러운 영감탱이들이 여전히 할만한 좋은 자리를 모두 차지하고 있어서 우리같은 짬낚꾼들은 좋은자리가 없습니다. 거기에 뒤 풀숲에 얼마나 오줌을 갈겨 대는지 찌린내가 진동 하네요. 또 한가지 작년과 다르게 주차 여건이 바뀌어서 차를 많이 댈수가 없습니다. 뚝방 길가에 주차를 할수 없게 커다란 쇠말뚝을 박아 놓아 작년의 1/3밖에 댈수 없습니다. 이동해 봅니다. 수심이 36대 기준 5.5m 정도 ..

카테고리 없음 2022.11.20

요즘 짬낚..,

교대근무 퇴근후 낚싯대 두어대 들고 가까운곳으로 매일같이 나갑니다. 일단 해장국 으로 밤샘근무후의 허기진 속을 채우고.., 집에서 3km 정도 떨어진 물빠진 수로.., 300평 정도 되는 물칸, 위 에서 물이 흘러 내려오고 있습니다. 16, 17대 두대 에 한대는 내림같이 한대는 바닥으로 아주 예민한 채비로 셋팅 합니다. 수심이 6~70cm 밖에 되지 않아서 고기들의 입질이 아주 까다롭습니다. 점심을 건너뛰었더니 마누라가 포도 한상자를 놓고 가서 허기와 수분 부족을 달래고.., 잉어, 붕어 해서 20kg 가 넘어 한손으로 들기 버겁습니다. 15분 정도를 달려 도착 했습니다. 붕어들이 잉어에 치여 상태가 영 안좋아 보이네요. 산속 아버지 산소 아래 2,000평 정도 되는 주위에 인가없는 소류지.., 여기에..

카테고리 없음 2022.11.10

금산사 낚시터

1년만에 다시 가본다. 마치 연례 행사처럼.., 그런데 너무 더웁다. 32, 30, 29 짧은대로 3대를 펴본다. 바람도 불지않고..,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밑밥질의 영향인지 32대 에서 향붕어의 입질이 계속 오는데 깔짝대는 입질에 챔질이 쉽지를 않다. 00:30분쯤 자고 04:20분에 일어났는데 고기가 다 빠져나갔는지 찌에 반응이 없다. 그늘에 주차를 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수심이 깊은곳 에서 나온 향붕어라 힘이 장사다. 영업과장 정도 되는 잉어도 잡고 50넘는 메기도 덤으로.., 붕어와 잉어는 창고에 풀어주고.., 메기는 잘 손질해 놓으니 마누라가 양념발라 구워 줬다.

카테고리 없음 2022.07.29

처녀지 탐사낚시

아직 네비에 조차도 검색되지 않는 이곳, 저수지가 만들어지고 10여년 동안 사람의 손을 전혀 타지않은 곳 에서 후배와 둘이 탐사 낚시를 했습니다. 수심은 30대 기준 2m 쯤 되고 석축 제방을 지나면 바닥은 깨끗하여 채비 안착이 잘 됩니다. 8~9치급 붕어들의 체고, 체형이 아주 좋네요. 앞으로 3년 정도만 지나면 훌륭한 월척급 이 될것 같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4.30

축동지 에서..

그간 코로나로 인하여 밴드 모임을 하지 못했는데 오늘 드디어 모이게 되었습니다. 나는 근무 여건상 내일 근무 이기에 짬낚 으로 참석 합니다. 돼지막골 골창.., 돼지막골 쪽, 뒷산을 밀어내고 공사중 입니다. 돼지막골 뒷산, 오토캠핑장 을 만든다고 산을 밀어냈습니다. 우수관 이 저수지 버드나무 숲쪽으로 돼 있어서 걱정 입니다. 좋았던 포인트 하나 없어지고 저기서 오수가 흘러나올것이 분명 합니다. 내가 항상 자리 하던 논둑 포인트, 아직 물이 빠지지 않아 짧은대 로는 밑걸림이 심 합니다. 논둑 삼거리 쓰레기.., 후배들이 모임 끝나며 치우기로 했습니다. 베이스 캠프, 처음 자리 잡았던 논뚝 포인트, 밑걸림이 심하여 대를 펴며 3번 이나 채비를 띁겼습니다. 15:30분 쯤 일찌감치 저녁식사를 하며 그간 보지 ..

카테고리 없음 2022.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