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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낚시,

어제도 갔습니다. 날씨가 따뜻하고 바람도 불지 않아서.., 그런데 잘 맞춰놓은 채비가 어째 말을 듣지 않아서 채비 맞추다 시간 다 보냅니다. 그래도 정성을 들여서 하나 하나 바꿔서 맞춰 봅니다. 현장 에서 채비 맞추는것도 낚시 이니.., 9치 자리가 힘을 쓰며 나오고.., 45정도 되는 잉어를 걸었는데 채비가 약해서 걱정 했는데 끌어 올려 지네요. 여기서 밤 낚시를 하려다 위에서 기름띠가 갑자기 퍼져 내려와 대려지 생각이 나서 16시 경 잽싸게 이동 합니다. 낚시를 하지 않아 묻혀있던 생자리를 파고 앉았는데, 찌를 멋있게 올려 채보니 2마리 가 올라 옵니다. 여기 특성이 20:30분 이 넘어가면 입질이 없습니다. 조금더 기다리다 날씨도 차가워 지고 21시 쯤 철수 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11.15

수로 파먹기,

별일 없으면 이틀에 한번꼴로 여기에 갑니다. 긴 수로 끝 이라 고기가 모여 있어 붕어 잉어, 메기, 빠가, 가물치 자원이 많습니다. 특히 잉어가 많아서 손맛과 몸맛을 볼수 있는데 채비가 떨어지는 불편도 있습니다. 수파 25대 에 카본 1호, 목줄 카본 0.8호, 1g 짜리 저부력 찌 에 5호 외바늘 채비 입니다. 폭 20m 정도, 낚시 할수 있는 길이는 양쪽 으로 7~80m 정도.., 수심은 오른쪽 다리 가까이는 2m30cm 정도, 윗쪽 으로는 6~70cm 정도.., 월척도 한수 하고, 몇수 더해서 망탱이도 담그고.., 날씨도 춥지 않아 마음먹고 밤낚시를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 도망 왔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11.15

입맛..,

후배들이 축동지에서 붕어 20~30kg 정도 잡았습니다. 몇마리 얻어 와서 손맛, 찌맛은 못보았지만 입맛으로 대신 합니다. 어제 수로 에서 외대 짬낚.., 21시 30분 쯤 수심 2m 에서 3시간 만에 딱 한번 65cm 장찌를 밀어올리는걸 받아채서 채색 곱고 빵이 좋은 29cm 준척 손맛을 보고.., 10월 28일 축동지 에서 까페 납회.., 몇 마리 얻어와서 사무실에서 매운탕, 직원들과 점심 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3.11.03

늦은 밤..,

공산에 걸린 달이 처량도 하다. 서늘한 밤공기 에 무심한 풀벌레 소리 물가에 가득하고, 보름달 밝은 빛은 낮인듯 선명하다. 적막속 에 부엉이 울음소리 멀리서 들려오고, 물속 케미는 뿌리를 내린듯 미동도 없다. 무념속에 낚싯대 앞에 두고, 늘근 낚싯군 굽은 허리 엔 인생 시름 가득하다. 서늘한 밤 기운 에 정신 가다듬고, 망탱이 털어 고기 보내주고, 낚싯대 걷어들고 총총히 집에 온다.

카테고리 없음 2023.09.02

고창 으로..,

딸이 와서 마누라와 고창으로 장어를 먹으러 가봅니다. 항상 가는 맹구수산.., 1시간을 달려 와서 먹을만한 맛 입니다. 여기는 예약도 받지 않으니(예약 없어도 손님이 많아서) 11:30분(?)문 열자 마자 들어 가던지 아니면 브레이크 타임(15:00~16:30분?) 전에 느지감치 들리던지 해야 합니다. 도착하면 주차 하기전 한사람은 잽싸게 뛰어가 번호표를 받아야 하고.., 화, 수요일은 휴무 이니 피해야 합니다. 반찬이 정갈 합니다. 초벌로 익혀 로 나와 한번더 숯불에 구워 먹는 장어, 1kg에 3마리 82,000원, 한마리 더해서 4마리를 시켰습니다. 멀리온 보람이 있네요. 후식으로 칼국수 2인분, 오늘은 바지락 씨알이 자잘 해서 까먹는 재미가 별로 인데 칼국수는 맛 있습니다. 양도 많으니 3명 이 가..

카테고리 없음 2023.08.25

휴가 낚시..,

여름 금산사 낚시터 낚시 연례 행사 입니다. 계획을 짜는데 가는날이 장날 이라고 일기 예보에 하필 휴가 날짜인 22일 부터 25일 까지 연일 폭우가 내린다고 조심하라 하네요. 그래도 어쩌겠는가? 날짜를 미룰수 없고 어차피 좌대 낚시를 가려고 맘 먹었으니 비는 그다지 크게 상관 하지 않는데 바람이 관건 입니다.. 거기에 같이 가기로한 이주임이 갑자기 아파서 동행 할수 없다고 21일 밤에 연락이 와서 선심쓰고 마누리를 데리고 가기로 합니다. 갑자기 같이 가자고 하니 마누라쟁이 좋아 하네요. 가게 일 때문에 22일 오후 3시 넘어서 출발 합니다. 원평교를 지나서 좌회전 하여 저 어유교 다리를 건너.., 원평천 뚝방을 따라 1.7km 정도 가면.., 입구에 관리사(저건 예전 관리사 지금은 오른편 주택에 있음),..

카테고리 없음 2023.08.25

강 건너 점심 먹으러..,

요즈음 날씨도 덥고 하여 어지간 하면 마누라와 점심은 밖에 나가서 해결 합니다. 오늘은 강 건너서 화양에 있는 팽나무집에 매운탕을 먹으러 가봅니다. 금강 하구뚝을 건너 우회전 하여 한산쪽으로 2km 쯤 가다 망월리수로 모텔촌 쪽으로 300m 정도 들어가면 막다른 길 끝에 있습니다. 식당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주인 할아버지가 안내해 주시는데 친절 하십니다. 내부도 정갈 하고 깔끔 하네요. 옛날집 이네요. 방에 처음살땐 비쌌을 것 같은 자개장도 있고.., 메뉴는 빠가 매운탕 과 붕어찜 입니다. 밑반찬이 나오고 20여분 기다리면 매운탕이 나옵니다. 애기 시래기에 빠가가 7~8마리 들어 있고 수제비 몇개 들어 있는데 양이 푸짐 하고 여기 주인 할머니가 끓여주는 맛 답게 조미료와 양념으로 치장하지 않은 아주..

카테고리 없음 2023.08.19

장마..,

가 끝나니 연일 폭염 이다. 지난겨울 폭설로 고생 시키더니 이번 장마엔 500mm 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그나마 이 근처 에서는 인명 사고는 없었는데 다른지역에서는 사망, 실종자가 많이 나오고 삶터를 잃어버린 이재민이 많이 발생해서 가슴 아프다. 베란다 밖에 내리는 비.., 지금은 아스팔트 로 포장 되었지만 옛날 엔 걸어 다녔던 고향길, 이렇게 비만오면 침수돼서 길 인지 수로 인지 구분이 되지 않아 길가에 키큰 풀을 기준삼아 신발은 손에 들고 바짓가랭이 무릎넘게 걷어 올리고 10릿 길을 걸어 학교에 다녔다. 그땐 고생인지 모르고..,

카테고리 없음 2023.08.01

비 오는날 광어회,

호우주의보 내린 일요일.., 마누라와 같이 오랫만에 마량항에 갔다. 광어축제 라는데 마지막날 비 까지 많이 내리니 파장 분위기 이다. 노점상은 패스 하고 항상 가는 회 쎈타 에 가서 1층 에서 적당한 광어 1마리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간다. 광어 2kg 30,000원 이라고 한다. 비싸다고 하니 매운탕감 우럭 1마리와 우럭찜 1마리를 주었다. 광어 회 가 너무 싱싱해서 쓰잘데기 없는 곁반찬 필요 없이 공깃밥1개와 매운탕 까지 배터지게 먹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5.31

탄약고 낚시터

오랫만에 가본 탄약고 낚싯터.., 그냥 바람쐬며 들러나 봐야지 하고 갔다가 사람들이 있길래 짬낚을 했다. 유료터는 입어료를 지불하고 하는 낚시 이니 만치 강한 전투력 상승과 분명 고기가 있다는 믿음 때문에 일반 노지와 달리 또다른 묘한 매력이 있다. 요즘은 일주일에 토종붕어 를 300kg 씩 넣는다고 한다. 내가 36대를 넣고 즐겨 하던 하던 포인트에 대충 지어놓은 방갈로도 3칸 생겼다. 창고 안 치료소에 5짜 정도 되는 붕어와 4짜, 허릿급 붕어 50마리 쯤과 밖에도 현장 방류 적응중인 붕어가 많이 있다. 가볍고 짱짱해서 손맛이 좋은 낚싯대 인 무한 32. 32. 36 세대를 각기 다른 채비로 폈다. 저녁에 사장님이 오더니 "오래 간만 이시네, 이제 2대만 펴는걸로 했으니 오늘은 그냥 하셔" 한다. 치..

카테고리 없음 2023.04.23

축동지 답사

올해 봄 휴가 연례행사 인 축동지를 가기위해 미리 사전 답사.., 위에 오토캠핑장이 생기고 저 안쪽 으로는 사유지 라는 팻말을 붙이고 막아 버렸다. 예년에 비해 배수가 되지 않아 물이 거의 만수다. 10일정도 날짜가 늦는듯.., 저기 오랜지색 호스가 있는 내가 항상 하던자리.., 이 자리도 차에서 비교적 가까운 포인트.., 저기 수중 도로 초입에서 낚시 하는사람 외에 이쪽 포인트 에서는 연안 낚시 하는사람이 한사람도 없다. 돼지막골 첫번째 홈통 포인트에 낚싯꾼 두명.., 내려가서 30분 정도 이야기 하며 지켜 보았는데 6~7치 가 주종 이란다. 돼지막골 안쪽 으로도 막히고.., 한사람이 낚시하고 있다. 오면서 완포수로.., 잉어 4~50cm정도 되는것들이 산란중 이라 난리다. 윗쪽 까지 두어명이 그냥 앉..

카테고리 없음 202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