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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인증샷 입니다.

몇일전 미끼만 따먹고 도망간 녀석의 정체를 밝히기 위하여 오늘도 새벽 3시에 일어나 집을 나서 봅니다. "아빠 큰놈 잡아와" 하는 딸래미의 선잠깬 얼굴로 응원을 받으며..., 최소한의 간편한 단독 군장. - 19, 21, 23 낚싯대 3대. - 받침대 3개. - 받침틀 1개. - 의자. - 글루텐 2봉(예비 1봉) - 물 1병. - 빵 1개. 03시 20분경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좋은 자리는 선점하고 낚시를 하고 그중에 다행 스럽게 내가 낚시한 자리가 비어있는것을 확인하고 잽싼 동작으로 장비를 설치하고 21, 23 쌍포를 거치 하고 떡밥을 달아 채비를 투척 합니다. 2.1대 수심 2.3m. 역시나 한 두마디 살짝 올리거나 깔짝 거리는 입질..., 온 신경을 찌에 집중하고 깔짝만 하면 채야 합니다. 그러기..

카테고리 없음 2010.05.14

낚싯터 몇군데 소개 합니다.

요즘 매일같이 새벽 4시에 일어나 낚시를 다녔습니다. 시간 있을때 자유롭게 마음껏 다녀보자는 심정으로..., 결과물은 없습니다.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여기서 조금하다 고기가 안나오거나 여건이 나쁘면 바로 짐싸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형식 이었습니다. 다녀본 결과 "길산천" 만 큰고기 나오냐 였습니다. 아래 화보로 몇일간의 낚시놀이 대신 합니다. 먼저 서포 수로 입니다. 이쪽 석축지대는 고기는 그런대로 나오는데 밑걸림이 너무 심합니다. 수문 오른편에 영감쟁이가 텐트치고 몇일째 둥지 틀어 놓았습니다. 수심은 1.2~1.5m 정도 입니다. 건너편 철새 관찰소 쪽은 밑걸림은 조금 덜한데 수심이 너무 깊어(2.5~2.8m) 고기가 붙지 않습니다. 사진 상으로 나무 끝나는곳(갈대 시작하는곳) 에 2자리 있는데 3일..

카테고리 없음 2010.03.30

1타 1월척.

가만히 밖을 쳐다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설레이는 봄 입니다. 오늘 이 좋은 계절에 물가로 가려하니 더한층 괜히 기분이 들떠 있습니다. 출발 하기전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껴보기 위하여 미리 떡밥도 비비고 물건도 빠짐없이 챙기고 시간이 되기를 기다립니다. 밖에 서있는 내 애마도 이런 내마음을 아는지 어서가자고 울어댑니다. 히히힝~~히히힝~ ㅋㅋ 야! 이눔아 기다려라. 일이 끝나야 갈거 아니냐?? 드디어 17:30분. 수십만 회원의 환호와 전송을 받으며 결전에 나서는 비장한 장수의 심정을 가지고 늦겠다고 지랄하는 은마 궁뎅이를 걷어차고 떠납니다. 괴기 잡으러..., 그후 한시간 뒤 52Km 의 엄청나게 먼길을 쉬지않고 달려 결전장에 도착 했습니다. 수고했다 말(?)새끼야! 가쁜숨을 들이쉬는 애마를 마굿간에 달아메..

카테고리 없음 2009.04.04

[스크랩] 날씨가 좋아서...,

잠깐 시간내어서 한림 방죽과 회현지를 한바퀴 둘러보고 왔습니다. 한림방죽은 이미 방죽의 기능을 상실해서 방죽 가운데 갈대밭에서는 떼꿩 만 날아 다니고 있었 습니다. 그나마 물이 조금 남았던 제방아래도 이미 갈대가 점령해서 낚시를 할수도 없었고..., 넘어가서 회현방죽 동네 입구 연,뗏장 수초밭 이었던곳, 준설밑 바닥 정리가 한창 입니다. 조금 더가서 "산에 들에" 가든 아래 우측 골자리.., "산에 들에" 가든 좌측 옛날 버드나무 있었던자리, 불도저로 평탄작업이 한창 입니다. 제가 근 삼십 년전 처음으로 낚시다운 낚시를 해서 붕어를 잡았던곳..., "회현가든" 너머 아래 좌측 포인트..., 골자리는 완전히 말라서 물이 없고 가운데 옛 길이 나와 있고 물까지 경사가 상당히 급합니다. "회현가든" 아래 좌측..

카테고리 없음 2009.03.07

[스크랩] 조행기 같지 않은 조행기.

이것 저것 앞뒤 잴것없이 갑자기 훌쩍 떠났습니다. 물 한병에 빵하나 들고..., 이렇게 입고, 난로도 없이 이렇게 꼼짝않고 밤 샜습니다. 전투낚시. 어쩌다 1년에 한두번 가져보는 시간이기에 1분 1초라도 아껴서 눈을 부릅뜨고 쪼았지요. 바로 이자리, 아시는 분은 아실것 입니다. 앞쪽 본류는 거의다 떡붕어, 뒷쪽 둠벙은 나오면 토종붕어..., 밤새 한마리도 잡지 못하다가 잘나오던 옆엣놈 간 자리로 옮겨서 날 새면서 몇마리 잡았습니다. 힘이 장사 더군요. 아픈 왼팔이 불편해서 걸어서 당길때 마다 힘들었습니다. 쓰레기는 덤 입니다. 눈에 보이는 케미 봉지, 떡밥봉지, 라면봉지 만 대강 주웠습니다. 쐬주병 10개 주워서 봉투값 1,100원 짜리 에서 400원 보태고, 간나쌔끼들..., 제 집구석에도 그러는지 원..

카테고리 없음 2008.11.05

[스크랩] 손맛?, 눈맛?, 입맛!.

또 갔당게. 거기로.. 이 다리 건너서. 이 길로 쭉 따라가네. 날 저물기 전에 어서 가자. 붕어가 어서 오라하네.ㅎㅎ 깨끗이 씻고 기다린다나 ㅋㅋ 이게 꽃여? 아니여? 그럼 뭐여? 나도 몰러. 묻지마. 나 갈길이 바쁜 사람이야. 목적지에 도착하여 잽싼 동작으로 자리잡고 소림사 쌍장치기로 두대깔고 전투시작. 근데 이 붕어 년놈들이 모두 작당을 했나 찌는 안올리고 치사하게 물밑에서 깔짝 거리기만혀~ 그럼 나도 전술을 바꿔서 총알을 눈꼽만큼만 달아서 연사로 사격 개시.. 니넘들이 이래도 깔작일겨? 시원하게 쭉쭉좀 올려 봐봐. 그건 그렇고 왜이리 추운겨. 존나게 춥드랑게. 시발넘들 고기 안나오고 춥다고 11시쯤 다 도망가고 나 혼자 낚시 했당게. 그런것들이 낚싯꾼이라고 어디가면 큰소리 칠거 아녀? 진정한 낚싯..

카테고리 없음 2007.12.17

가을 戀歌

가을...., 주체 하지 못할 그리움을 안고서 길을 떠나 봅니다. 실로 오래 간만에 나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지려 가슴 부푼 마음으로 달려 갑니다. 어디로 떠난다는건 희망 이지요. 그 희망과 설레임이 있는곳으로 가려면 이 길을 지나 쳐야 합니다. 이 가을이 다 가기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그곳.. 20년전 한창 등산을 다닐때 가을이 되면 꼭 한번 열병처럼 가고 싶은곳이 있어서 어느날 홀연히 80리터 배낭을 짊어지고 며칠씩 혼자서 떠나곤 했던 그곳, 월출산, 그리고 올라오며 지리산. 거기 가뿐 숨에 심장이 터질듯 헐떡이던 어느 능선 그곳에서 나는 살아있음을 느꼈고 나는 또 다른 나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정신적인 나와, 육체적인 나. 그 정신과 육체의 싸움을 지켜보는 나... 어느덧 나는 셋이 되어있음을 느..

카테고리 없음 2007.10.25

손자병법 36계

오늘은 갑자기 손자병법의 36계가 생각나서 글을 퍼왔습니다. 비록 이천 오백년전 시절이 어수선 하던때 나온 계략 이지만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삼국지 못지않은 깨달음과 교훈을 주기에 곁에두고 가까이 해야할 글 이라 생각 됩니다. 이 36계의 최고 계책은 단연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친다" 이겠지요. 요즘 주말에 즐겨보는 사극 "대조영" 을 생각하며 하나하나의 계책을 되짚어 봅니다. ** 손자병법 36계 ** 승전계(勝戰計) 아군의 형세가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을 때 말을 타고 적을 압도하는 작전을 말한다. - 제1계 瞞天過海 (만천과해) 상대방의어리석음에 속지말라 모든 수가 가능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항상 깨어있는것이 최상의 방어술이다. - 제2계 圍魏救趙 (위위구조) 흥분은 ..

카테고리 없음 2007.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