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자들 에게는 아무 의미도 없을 아침해는 오늘도 어김없이 떠오르고..., 나도 일찍 자리 정리를 합니다. 아침에 할일이 많기에..., 닭 들도 부지런히 아침 거리를 찿아 나섭니다. "풀피리" 님은 일을 하러 가기 위해 철수를 서두르고..., 간밤에 야식을 먹고 오니 옥수수를 꿰어 놓은 47대 를 어느놈의 소행 인지 발 앞에 얌전히 갖다 놓았다 는데.., 앞에 저 연들이 올라오면 구멍 찿기도 힘들겠지요. 멀리서 부부간에 온듯한 오리님은 간밤에 대물을 찿았는지..., 구절지 상징 중의 하나인 저 나무. 건너편 철탑밑으로 자리를 옮긴 "거상"님 은 아직도 취침중. 간밤에 늦게 들어와 옆 으로 대를 치려는 조사님에게 눈을 부라려서 세숫대야 만한 햄버거를 뺏어(?) 먹고는 야식도 안먹습디다. 그렇게 엄청나게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