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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산천

내일이 법정 공휴일, 쉬는날만 되면 병이 도지니 아마 낚시도 중독 중에 상급은 될것 입니다. 저녁 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에 김제 유료터를 갈까 하다 전화기를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힘들게 "일수" 님 에게 연락을 해보니 길산천으로 가라 합니다. 그래 길산천..., 6시에 회사 끝나고 급한 마음을 추스리며 달려 갑니다. "홈통" 은 이미 만원이고 "쿨렁이" 님이 알려준 "고추밭" 포인트를 찿아서 전을 펼쳤습니다. 지렁이 외바늘로 5대. 밤에 그칠줄 알았던 바람은 계속 불어 대고 물결은 일렁 이고 비까지 흩날리니 악재의 3박자가 고루 갖춰지더군요. 밤새 4번의 입질이 있었는데 지렁이에 스르르 끌려 들어가는 것은 아마 참게의 소행인듯 싶네요. 4시 까지 버티다 입질이 없어 잠깐 눈을 붙이고..., 아침이 되었..

카테고리 없음 2012.04.12

대위지(회현지) 에서..,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네요. 이번엔 또 어디로 갈까 여기 저기 안테나를 돌리다 대위지 에서 나온다는 말에 달려갑니다. 시원 하네요. 저 건너편 릴꾼은 아직도 그자리에 있고, 저번에 "홈마트" 님 이 자리 잡았던 제방 끝부리 에는 노부부 릴꾼이 아예 집을 지어놨습디다. 오늘밤 자리를 잡을곳은 저기 "붕어애찬" 님 뒷쪽으로 상류끝 수초앞 으로 정했습니다. 일단 주위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 주변 정리 및 청소 부터 대강 하고..., 이렇게 자리를 잡아 봅니다. 오랫만에 텐트도 치고..., 바닥에 마른 뗏장수초가 깔려있어 너무 좋네요. 지렁이 미끼에 대물대 로 7대를 깔았습니다. 수심은 고르게 70Cm 정도 나옵니다. 밤에 간간히 산란 하느라 뒤집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조과는 조기 만한 베스 열댓마리 정도..., ..

카테고리 없음 2012.04.08

남서원제

가고 싶은곳은 많은데 딱히 갈곳은 없고, 이번주말도 바람이 엄청 분다는 좋지않은 소식에 여기 저기 헤메다 일수님의 답사결과 선택한 임피의 남서원제..., 전에 우리 회원님들의 조황소식을 눈으로만 보다 오늘 현장에 실제로 가봤네요. 조과 없이 사진만 몇장 올려봅니다. 제방측. 제방 우측 모습입니다. 소류지의 크기는 대략 2500평 정도, 수심은 36칸 에서 2m 정도의(시멘트 도로쪽) 계곡형 소류지 이며 상류에 오염원이 전혀 없고 바람부는 쪽에 대밭이 막고 있어서 상당히 아늑하고 효과적 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일수님 후배 자리에서 밤 12시경 32정도 되는 월척이 새우 물고 나왔습니다. 중류 쪽. 채집망을 담그면 새우와 참붕어가 많이 채집 되는데 굵기가 잘았지만 잘 먹히는 미끼라 합니다. 상류 측. 계단식..

카테고리 없음 2012.04.02

밤새 추위와 바람 으로...,

전투 낚시 하고 왔네요. 밤새 추위와 불어대는 바람을 뚫고 떡밥으로 44, 40, 38대를 앞치기 하고 나니 오른팔에 엘보가 다시 도지려 하네요. 하구뚝 지나, 동서천 IC 를 타고, 무창포 T/G 에서 웅천으로, 티티 자리, 내 자리, 44, 40, 38대 로 3대 떡밥 낚시 입니다. 44대 기준 4m 정도.., 내 자리에서 상류 쪽. 하류 쪽, 멀리 서해안 고속도로가 보이네요. 밤 12시 쯤 뒤가 날맹이라 바람막이가 없어 하도 춥고 입질도 없어 4번을 땀나게 왕복한 끝에 100m 정도 하류 쪽 갈밭속 석산 앞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너무 따뜻하고 편안 하더군요. 그리고 올해 처음 이렇게 붕어 구경을 했네요. 한마리는 사진찍기 싫다고 달아나서..., 큰게 29Cm 정도, 제 좌우 로 밤샌 사람등 많은 ..

카테고리 없음 2012.03.25

날씨도 좋고 해서 몇군데 돌아봤습니다.

먼저 길산천 홈통 입니다. 아침에 배수의 영향인지 낚시 하는사람이 없고 한 사람이 들어갔다 바로 나오길래 물어 봤더니 수심이 도저히 나오질 않아서 낚시 불가 랍니다. 하류 쪽 으로..., 양수장 쪽으로..., 다음은 망월리 수로 정자 아래 포인트..., 서너명이 있었는데 빈 망탱이..., 저기 사람 있는 바로 아래는 급심 입니다. 다음은 서포수로. 3월 중순 지나면 자리다툼이 심한곳 인데 올해는 굴다리 옆으로 도로 넓힘 공사를 한다고 부유물 들이 많고 흙탕물이 심합니다. 본류 쪽으로..., 수문 바로 좌측과 우측이 최고의 명당 이지요. 다음은 작년에 아는사람만 몰래 빼먹던 나포 양수장 수로.., 옛날에 금강에 배가 다닐때 포구가 있던 곳으로 이곳에서 저도 돛배를 본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꼭 이..

카테고리 없음 2012.03.02

다 못쓴 조행기.

붉은 장밋꽃. 핏빛 오월,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32년전, 남녘 하늘에선 아카시아 향기 피 비린내 와 진동하고,. 2년 전 찔레꽃 같던 당신, 모든 업을 껴안고 봉화산 에서 져야했던, 가슴아픈 오월, 절통한 오월..., 붉은 장미, 네 아무리 자태를 뽐내도 민초들 과, 어울렁 더울렁 눈 맞추며 대지의 품에 안겨 수줍은듯 다소곳하게 피어 있는 이 이름모를 한떨기 들꽃보다 더할소냐? . . . 갈곳이 없습니다. 그 많은 물가가 있는데...., "미르" 친구 에게 전화를 걸어 봅니다. 그래서 소개 받은곳이 "칠갑지". 두어해 전, 친한 후배로부터 들은말, 청양 칠갑산 자락에 저수지가 있는데 수심이 깊고 물이 맑아서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던..., 바로 그곳 입니다. 도시락 하나 사들고 훨훨 떠나 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