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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먹으러 ..,

역대 이래 길었던 50일 동안의 장마가 끝나고 오늘이 벌써 말복 이니 올해 여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것 같다. 일주일 전 부터 너무 오래간만에 아들, 딸 하고 점심 약속을 잡고 고창으로 장어를 먹으러 갔다. 여기로..,, 집에서 여유있게 출발 했으나 오늘부터 3일 연휴인 관계로 고속도로 정체가 구간 구간에서 있어서 도착 하니 12:30분 이다. 이미 주차장은 가득 차고 대기자가 우리 앞으로 24팀 이다. 여기 까지 와서 다른 모르는집 에 가서 실망 하느니 기다리기로 하고 바로옆 바닷가로 가본다. 멀리 건너 보이는 부안 왕포항, 그러나 날씨가 너무 더워 다시 돌아와 대기실 로 갔으나 발 디딜 틈이 없다. 그렇게 기다리기를 1시간 정도, 고맙게도 7~8팀 정도가 기다리다 지쳐 나가는 바람에 그나마 1시간 ..

카테고리 없음 2020.08.16

숭림사 와 함열 고택

오늘도 나서 봅니다. 2달 간의 긴 휴식을 마치고 이제 8월 2일 부터 다시 일터로 나갑니다. 일을 하는 사람을 일을 해야지 집에 있으려니 답답 하고 생활 리듬이 깨지고 무력감 마져 생기네요. 이제 당분간 평일 낮에 한가롭게 여유 를 즐길수 없게 되었습니다. 점심을 해결 하기 위하여 "웅포식당" 일 들렀습니다. 오늘 메뉴는 돼지 두루치기.., 칭찬 일색인 광고성 글들 은 조금더 생각 하고 책임감 을 가지고 느낌 그대로 써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각자 나름대로 느낌이야 천차 만별 이겠지만.., 내 입맛엔 고기에 양념이 배지 않아 맛이 깊지 않고 걷돕니다. 주인 아주머니 친절 하십니다. 식당 밖엔 용안현감과 우의정 송덕비도 서있는것으로 보아 역사가 깊은것 같습니다. 금강 유람선 타는곳 입니다. 상류 충처도 에..

카테고리 없음 2020.07.31

1,400년 전 백제의 숨결을 찿아..

딸과 함께 원광대학 병원 에서 진료를 받고 시간이 많이 남아 미륵사지 를 찿았습니다. 무너진 탑의 잔해 들.., 미륵산을 뒤로 하고 서 있는 탑, 절을 짓기전 이자리엔 커다란 연못이 있었다는데 발굴을 해본 결과 그게 사실 이었다고 합니다. 복원 된 미륵사지 석탑, 1,400년 을 버텨 온 석탑, 복원 되기 전엔 오랜 시간을 버텨냈던 세월의 흔적과 자연스러움이 있었는데 복원 된 후 그런 맛이 없는것 같습니다. 거대한 당간지주, 오른쪽에 똑 같은 당간 지주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박물관에 들러 봅니다. 금 을 제련 하던 도가니, 철솓과 항아리 들, 금동판 에 글씨를 새겨 만든 "금강바라밀다심경" 왕릉 에서 출토된 실물 관, 일본에서 가져온 금송 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부처님 상, 빛이 비쳐져 얼굴이 나오지 ..

카테고리 없음 2020.07.29

노무현 재단 식구들..,

번개 모임이 수송동 "육번지" 에서 있었습니다. 유능 하던 후배 회원 한사람이 갑자기 제 손으로 죽어 버려 전력 의 40%를 상실 하여 분위기가 침체 되었지만 그래도 노무현 정신을 이어 가려는 몇몇이 가끔모여 쏘주 한잔 나누며 열띤 토론을 합니다. 소 한마리.., 1kg 에 59,000원 입니다. 물론 수입 소고기 인데 돈 없는 서민들이 비싼 한우 암소 먹을수는 없고 가성비 훌륭 합니다. 두 테이블 2kg 을 시키고.., 비도 오고 촐촐 해서 우리식구 서너명 만 참석 해서 쐬주 한잔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사전 기별도 없이 신영대 국회의원 이 보좌관 들과 같이 왔네요. 지난 총선후 주말에 내려 오면 얼굴 보겠다던 약속을 잊지 않고 바쁜 스케쥴 에 틈을 내어 약속을 지켜 주어 우리가 너무 황당 하고 고마웠습..

카테고리 없음 2020.07.25

싼타페tm 평탄화.

밤 낚시 할때 발 뻗고 쉬려고 차량 1열 평탄화 작업을 위하여 집 근처 목공방을 찿았습니다. 도마, 의자등 수제작한 물건들이 진열 되어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대로 사장님이 작업실 에서 목재를 가공하고 있습니다. 가 조립 하여 수평 등 을 맟춰 보고, 마누라가 관 짜왔냐고 놀려 댑니다. 나는 칠성판 이라고 하고.., 길이가 180cm 이고 폭이 55cm 입니다. 접어도 보고.., 내가 원하던대로 15mm 판재를 쓰지 않고 소나무 집성목 으로 상판 18mm, 지지대 22mm 를 하다 보니 무게가 13kg을 넘어가 펴고 접기가 수월치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 끝에 구멍을 뚫기로 하고.., 충전드릴 을 사용 하였는데 62mm 짜리 구멍을 몇개 뚫지 못하고 밧데리가 떨어 집니다. 14.4v 짜리는 그나마 힘좀 쓰는..

카테고리 없음 2020.07.16

45년 만에..

짬뽕이 먹고 싶어 옛추억을 더듬어 딸과 함께 같이 가봤습니다. 예전 이근처에 있던 직행버스 간이 터미널 옆 에 시내 버스 승강장 이 있어 중학교를 다닐때 매일같이 이 앞을 지나쳤습니다. 그때 건물은 지붕이 슬레이트 에 흙벽에 기둥이 보이는 집 이었던가 기억이 가물 가물 합니다. 불과 몇십미터 길 건너편에 그때 군산에서 최고로 치던 중국 음식점 인 "빈해원" 과 "만춘향" 이 있었는데 지금은 "만춘향" 은 없어지고 그 자리는 주차장 이 되어 버렸고 "빈해원" 만 남아 옛 추억을 간직하며 명맥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탕수육, 부먹 으로 나오는데 바삭 하니 식감이 좋습니다. 저는 짬뽕, 그땐 먹어보지 못했고 짜장면 이 170원(?) 할때 한두번 맛본 기억밖에 없습니다. 딸내미 는 사천짜장, 다른곳과 다르게 춘..

카테고리 없음 2020.07.11

가림산성을 찿아..

웅포대교를 넘어 갑니다. 지나다니는 차가 없네요. 한참을 달려 산성 입구에 도착 합니다. 차를 가지고 좁은 산길을 올라 주차장 에 도착 합니다. 그늘에 주차를 하고.., 저기 까지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 크지 않는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서 해를 가려 주어 시원 합니다. 이동전화 기지국, 이거 유물 이네요. 이 회사가 처음 생길때 넘어 오라는 제의도 많이 받았는데.., 광장 에 있는 안내판, 발굴 사진.., 지금부터 산성 으로 오르는 길 입니다. 가히 요새 네요. 위 에서 한명이 지키면 아래 에서 올라오는 적군 10명도 너끈히 감당 할 정도 로.., 성벽 정상 입니다. 카메라 렌즈가 오염 됐는지 맑고 깨끗한 날씨 인데 화질이 영 좋지 않습니다. 인터넷, 영화 등 화면 으로 많이 나오는 장소, ..

카테고리 없음 2020.07.10

곰개나루 에서..,

오늘도 나서 봅니다. 평일 시간이 있을때 부지런히 다녀볼 작정 입니다. 웅포에 있는 이름난 식당.., 2~30년 전 우어회를 먹으러 자주 왔던곳.., 그때는 길가에 허름한 집이었는데.., 실내는 넓지 않은데 인근에 골프장이 있어 휴일엔 손님이 많습니다. 메뉴판, 반찬과 갈비탕 입니다. 이름과 다르게 푸짐한 왕갈비 는 아니니 실망 하면 안됩니다. 맛은 보통 이고 사장님이 친절 하시네요. 길 건너편 식당도 괞찮습니다. 이쪽 으로 가면 군산.., 300미터 쯤 더 가서 , 공원 으로 가 봅니다. 숲속에 정자도 있고.., 커다란 팽나무 고목 이 있어 강바람에 시원 합니다. 옛날에 제 를 지내던 터에 지금은 정자가 서 있고.., 정상엔 "금강정" 이란 전망대도 있습니다. 그늘에 앉아 상념에 젖어 봅니다. 1,50..

카테고리 없음 2020.07.10

오성산 에 올라..

1,500년 전 백제 의 찬란 했던 영광과 망국의 슬픈 역사를 생각 해봅니다. 정상 "오성인 의 묘" 가 있는 곳 으로 오르는 계단 을 따라.., 안내석.., "오성인 지묘" 비석.., 5기 의 묘가 상석 에 아무 명문도 없이 있는데 일설 에는 소정방 이 나.당 연합군 으로 옥구 "월하산" 으로 상륙하여 첫 전투를 대승 하고 그때 사로잡은 이 지역 세력의 우두머리 나 백제 장수 를 이곳 에서 처형 하고 내륙 부여 쪽으로 밀고 올라 갔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앞으로 보이는 금강 과 건너 서천 쪽.., 하류 바다 쪽 과 무안개에 쌓여 희미 하게 보이는 군산시내 일부.., 나포 내륙쪽은 나무 들로 인하여 시야가 나오지 않아서 아쉽네요. 묘 아래 패러글라이더 활공장, 조건이 아주 좋습니다. 활공장 발 아래로 펼쳐..

카테고리 없음 2020.07.09

비장한 심정 으로..

25년전 불같이 뜨겁던 청춘 시절 머리 깍고 "단결투쟁" 붉은띠 두르고 비장한 심정으로 "출정가" 를 부르며 깃발들고 "매판자본 척결하고 유,무선 분리하지 말라" 고 외치며 투쟁하던 심정으로 이제 비록 나이가 들어 힘은 없지만 옛날 "비록 부러질지언정 굽어지지 않을것" 이라며 굳은 결심으로 거대한 조직에 맞장 뜨던 마음으로 다시 주민들을 위하여 앞장 섰습니다. 주민들 동의 서명도 받고, 밤을 꼬박 새워 수없이 쓰고 지우길 반복 하며 안내문을 작성하고.., 우리의 억울함을 호소 하며 각계에 보낼 탄원서 도 작성 하고.., 주민들과 지역본부 도 찿아가 담당자 와 면담도 하고.., 진주에 있는 본사도 찿아가 우리의 어려움 을 호소 했습니다. 안내문 3,600장 도 만들고.., 빈틈 없고 강경 하기로 소문 났지..

카테고리 없음 2020.07.07